투자청, 네덜란드 기업 인니 육두구 산업에 4조 2000억 루피아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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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네덜란드의 식품회사 버스타겐 스파이스 소시즈(Verstegen Spices & Sauces)가 인도네시아 육두구 산업에 4조 2,000억 루피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BKPM에 따르면 버스타겐 스파이스 소시즈는 서파푸아주 팍팍군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육두구의 수확과 건조·가공 방법 등의 기술 이전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투자가 실현될 경우 육두구 농가에 5만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BKPM의 익말 루크만 부청장(투자 유치 담당)은 "음식과 조미료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의약품 산업의 성장에 따라 육두구의 수요도 국제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가공 산업을 육성하면 (주산지인) 동부 지역에서 육두구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육두구 수출국가로 서파푸아주를 포함한 동부 지역이 국내 육두구 제품의 약 70%를 생산한다. 수출량은 인도의 3배, 네덜란드의 4.5배에 달해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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