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송창근 코참 회장/ 한인기업을 대표하여 한인기업 지원 및 정책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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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인 동포 및 기업인 여러분!
힘들었던 한 해가 저물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실함과 우직함의 상징인 소의 해를 맞아 코로나 위기도 부지런히 함께 헤쳐 나가며 극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사회적 제약전환기(PSBB Transisi) 연장,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및 교육, 연휴 축소 등 방역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리고 있으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작년 코로나19로 확산의 영향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제활동 침체와 주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부자바 주 등 5개 주는 2021년도 최저임금을 인상하여 많은 기업인 여러분께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법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및 투자 절차 간소화 그리고 조세 규정 완화로 투자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옴니버스 법이 지난해 말 발효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 세부령이 제정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산업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비즈니스 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코참에 보내주신 격려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간 코참은 한인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국제적 네트워킹 제공 및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상의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각종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정보 공유에 힘쓰는 등 한인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참은 정부에 기업인의 경영상 애로사항만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간절히 희망하며, 여유와 평화의 해인 신축년 새해를 맞아 한인 기업인 및 동포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뜻대로 성취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Go Global, KOCHAM Together!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송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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