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조치 사라져도 빅테크 붐은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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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골리앗들은 이번 주 엄청난 수익을 공개하며, 폐쇄적인 생활방식에서 그들의 지배력이 대유행을 넘어서 대폭 성장할 것임을 보여주었다.
퓨처럼 연구소(Futurum Research)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스마트폰 및 전자상거래의 호황으로 인해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술이 하루, 일주일, 그리고 겉보기에는 한 해 내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들은 기술의 강점은 분명히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모두 주요 경제 분야에 대한 지배력이 확대됨에 따라 반독점 규제라는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수익을 누리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30일 2분기 이익이 월가 전망치보다 낮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7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병 기간 동안 두부에서 휴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얻기 위해 아마존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기업과 소비자의 연결을 돕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도 성장했다.
이에 앞서 애플은 소비자 지출이 개선되고 대유행의 폐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낙관론이 커지면서 막 끝난 분기의 수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매출은 50%가량 급증했고 애플은 디지털 결제, 음악, 스트리밍 텔레비전, 게임 등 서비스 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종료된 분기에 디지털 광고가 급증하면서 수익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몇 달 후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경고에 따라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은 검색엔진과 유튜브 동영상, 플랫폼 광고 매출 증가로 분기별 수익이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에 따르면 글로벌 비디오 공유 플랫폼의 매출은 7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수입 38억 달러보다 2배 정도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스폰셜(Techsponential)사 애널리스트 아비 그린가트(Avi Greengart)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이브리드 업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쇼핑이 이제 삶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에 의해 가속화되었지만 사라지지 않을 중요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다만 점차적으로 대면 활동이 재개되면 빅테크들은 조정을 받을 것이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Brian Olsavsky) 아마존 재무담당 최고경영자(CFO)는 실적 발표 통화에서 수익 기대치가 줄어든 이유는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설 수 있게 해주는 백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인터넷 대기업의 성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피차이 회장은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이 분야의 강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며 온라인 세계에서 가상 지형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최근 종료된 분기에 수익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대유행 기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분석가인 단 이베스(Dan Ives)에 따르면 원격 근무뿐만 아니라 인터넷 클라우드의 컴퓨팅 서비스로의 전환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였다.
그러나 전 세계 칩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에서 비디오 게임 콘솔에 이르기까지 컴퓨팅과 인터넷 기능으로 강화된 다양한 기기의 생산이 중단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기술 기업들이 권력과 부를 획득함에 따라, 독점적 남용과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경계하는 정부의 규제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술 회사들은 그들의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장하는 데 계속해서 돈을 쓰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초 아마존 프라임 TV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메트로-골드윈-메이어를 84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알파벳은 이미 웨이모사와 함께 미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 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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