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는 상승했지만 헝다에 대한 불안으로 투자자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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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가는 목요일 부동산 개발업체인 중국 헝다(Evergrande) 그룹의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고,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하룻밤 사이에 강경한 태도를 보인 후 거의 한 달 만에 최고치를 유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헝다의 미래에 대해 긴장하고 있는데, 8천350만 달러 채권의 이자 지급일인 목요일이 중요한 기로가 될 예정이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케리 크레이그(Kerry Craig) 글로벌 시장전략가는 이자 지급문제가 해결된다고 하여도 거대한 파산에 대한 즉각적인 두려움은 일부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지만, 부동산 시장과 건설이 중국 경제의 매우 큰 부분이기 때문에 파산위험은 여전히 상존하는 문제이라고 경고하였다.
에버그랜드의 주가는 홍콩 시장이 휴장으로 문을 닫았던 수요일에 국내 채권에서 채권이자 지불을 했다고 말한 후 목요일 23% 급등했다.
홍콩 지수는 1.6퍼센트 상승하여 MSCI가 0.64퍼센트 상승한 일본 이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에 대한 가장 높은 지수를 상승시켰다.
중국의 블루칩이 0.74퍼센트, 호주의 기준지수가 1.04퍼센트 올랐고, 한국의 코스피는 이번 주 초에 세계적인 낙폭의 영향으로 3일 간의 휴식에서 돌아온 후 0.6퍼센트 하락했고, 미국 주식 선물인 S&P 500은 0.31퍼센트 올랐다.
에버그랜드가 채권이자 지급을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이번 주 초에 세계 시장을 뒤흔들었는데, 투자자들이 에버그랜드의 문제가 다른 부동산 회사들과 은행들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지난 수요일 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이 은행 시스템에 900억 위안(139억 달러)을 자금을 공급하면서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빠르면 11월부터 월별 채권 매입을 줄일 것이며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 빨리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발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1% 상승 마감했고, 미 재무부의 수익률도 크게 하락한 뒤 다시 큰 폭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한 달 만에 최고치인 93.526원을 기록한 후 달러화는 상승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미국 원유는 배럴당 0.11% 하락한 72.15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0.35% 하락한 76.13달러를 기록했다. 현물시장에서 금은 0.24% 하락한 온스당 1,763.43달러에 거래되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 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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