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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에너지 기반 시설의 진행 속도 너무 느려

에너지∙자원 작성일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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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광물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The new and renewable energy, NRE) 분야 투자가 올해 목표치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단 꾸스디아나(Dadan Kusdiana) 환경부 재생에너지 국장은 몇몇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이 전염병으로 지연되었다고 말했다.
 
다단 국장은 2021년에 설정된 투자 목표와 실적이 큰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가 14억 4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난 금요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2021년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총 11억 2천만 달러로 전체 연간 목표액 20억 4천만 달러의 5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억 2천만 달러의 투자 구성은 지열에너지 투자 5억 4천만 달러와 각종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3억 5천만 달러, 그리고 바이오에너지 투자가 2억 달러로 지열에너지 투자가 압도적이다.
 
팝비 뚜미와(Fabby Tumiwa) 필수서비스개혁연구소(Institute for Essential Services Reform, IESR) 전무는 국영전기회사(PLN)의 경매 일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장기전력구매 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 논의 등 여러 요인이 인도네시아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월요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신재생에너지 투자 목표를 놓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투자자의 위험을 줄여 장기적인 확신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용량은 올해 목표치인 855메가와트(MW)의 44%인 386MW 증가했으며 이 추가 용량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 설치된 총 신재생에너지 용량은 10,888 MW가 된다.
 
추가 설치 용량 386MW는 각각 수력발전 130MW, 마이크로 수력발전 71.6MW, 지열발전 55MW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1,469MW가 증가해 연평균 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가 국가 에너지 믹스 목표의 23%에 필요한 연간 3,000MW의 용량 증가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IESR의 자료에 나타났다.
 
팝비 전무는 인도네시아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4기가와트(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추가로 필요했는데, 이는 향후 3년 동안 13GW의 발전용량을 추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국가 에너지 믹스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9월 말 공식적으로 10.9%로 1년 전 11.2%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0.3%의 감소는 부분적으로 데이터 입력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사실 3분기 수치는 8월 초의 기록에 근거했다고 다단 국장은 덧붙였다.
 
다단 국장은 올해 들어 화석연료와 신재생에너지 자원 모두에서 에너지 생산이 증가했지만 신재생에너지 부분은 2021년 말까지 15%로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신재생에너지가 1억 770만 석유동등 배럴(barrels of oil equivalent, BOE)로 전년 1억 6,313만 BOE 대비 34%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는 무리다.
 
그는 에너지광물자원부 옥상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고 바이오 연료 사용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목표치를 따라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디젤 소비량은 올 1~9월 664킬로리터로 2021년 목표치인 920만 킬로리터의 72%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설치된 태양광 발전량은 4,262 등록 설치한 곳에서 39.28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하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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