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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앙은행, 주간을 앞두고 달러 가치 18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경제∙일반 작성일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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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호주, 영국, 유럽 중앙은행의 회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집중으로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31일 유로화에 대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유로화는 2020년 6월 가장 낮은 1.1119달러 이후, 지난 금요일 1.1148달러로 떨어졌다. 호주 달러는 0.6991달러로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영국 파운드화는 1.34015달러로 지난주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달러는 지난주 더 위험한 자산 매각이 진행되는 가운데 안전을 찾는 투자자들과 미국 금리인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분석가들의 분석에 따라 7개월 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MSCI의 50개국 주요 세계 지수는 코로나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한 달을 향해 가고 있다.
 
이러한 주가는 현재 연말까지 적어도 4번의 금리인상이 90퍼센트 이상, 적어도 5번의 금리 인상이 67퍼센트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들은 미 달러화 가치의 상승은 금리 재조정과 약화된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 달러 지수는 6개 주요국 대비 97.205로 18개월 만에 최고치인 97.441보다 조금 낮았다.
 
엔화는 달러 당 115.23엔으로 국내 금리 인상 전망이 거의 없어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미국의 급여 수치가 금요일에 발표되지만 이번 주의 초점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다른 중앙은행들로 약간 옮겨졌다.
 
호주의 경우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의 종료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요일 중앙은행의 회의 결과에 이어 호주연방준비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 총재의 수요일 연설과 금요일 통화정책에 대한 성명이 있을 예정이다.
 
웨스트팩(Westpac)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가 향후 몇 달간 시장의 심리를 결정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QE가 중단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므로 실질적인 초점은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의 변화하는 경제관과 기준금리인상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중앙은행(The Bank of England, BoE)도 목요일 회의를 갖고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3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후 BoE가 경기부양책을 중단하면서 2개월 이내에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목요일에 정책회의를 갖고 정책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다가오면 ECB의 행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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