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 "오미크론 변이가 1분기 성장에 미칠 영향 크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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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스리 물리야니 인드라와띠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정부가 지난해처럼 엄격한 규제를 가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올 1분기 오미크론 변종 확산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스리 물리야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2일 오미크론 변종이 이전 변종보다 치명적이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예방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규제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분기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사회제한조치(PSBB)를 시행해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0.7%씩 위축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미크론 변종 확산과 미국과 중국 경제의 둔화, 전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1분기 세계 경제 회복세가 짓눌릴 것으로 전망했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제3의 물결이 올해 1월 초부터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함에 따라 2월 1일에 작년 8월 말 이후 가장 높은 16,021건의 새로운 확진사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인구의 60% 이상이 두 번째 백신을 접종하여, 최악의 바이러스 영향을 견딜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정부는 또한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몇 가지 재정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스리 물리야니 장관은 이달 새로 구입한 자동차와 주택에 대한 감세를 연장하는 내용의 규정에 서명했다며 이 정책이 곧 시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신규 주택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인하율은 20억 루피아 이하 주택의 경우 50%로, 20억~50억 루피아 이하 주택의 경우 25%로 절반으로 줄어든다.
신차에 대한 최근의 세금 혜택은 이전과 같이 지역과 엔진 용량에 근거하는 대신 차량 가격에 근거할 것으로 가격이 2억 루피아 이하이거나 2억~2억5000만 루피아 사이 자동차는 사치세(PPnBM)를 각각 100%와 50% 할인 받는다.
재무장관은 일부 부문과 산업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통제될 수 있다면 식당과 교통과 같은 일부 산업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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