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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 까르야, 자카르타 모노레일 건설 계획 철회

건설∙인프라 작성일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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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건설업체인 아디 까르야가 자카르타의 모노레일 건설 사업에서 철수한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 특별주의 조꼬 위도도 지사는 9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자카르타 모노레일(JM)이 단독으로 모노레일 건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꼬위 지사는 “당초 아디 까르야와 민간의 자카르타 모노레일(JM)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아디 까르야가 철수 방침을 밝혀 JM에 사업권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는 당초 남부 자카르타 스망기~꾸닝안 구간(길이14.2km)의 그린라인과 동부 자카르타 깜뿡믈라유~ 서부자카르타 록시(12.2km)의 블루라인 등 2개 노선의 모노레일을 건설하기로 돼 있었다.
메가와띠 정권하인 지난 2004년 6월 기공식이 열렸지만, 사업주체인 JM은 자금 부족으로 남부 자카르타 스나얀의 아시아∙아프리카 거리 등 일부 구간에 교각만을 세워놓고는 공사를 중단했다. 기다림에 한계를 느낀 자카르타 주 정부는 지난 2011년 9월 JM과의 계약을 해제했다.
주정부 관계자는 “JM이 준비가 갖춰지면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아디 까르야도 주에 제출한 모노레일 건설계획은 단념했지만 자카르타의 동서를 잇는 노선 건설에는 아직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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