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영석유회사, 에너지 전환 위해 정유개발 프로젝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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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르따미나 주유소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는 에너지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석유 기반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유공장 개발 계획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3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쁘르따미나의 CEO 니끄 위디아와띠(Nicke Widyawati)가 전날 동깔리만딴의 본땅(Bontang)에 신규 정유소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본땅은 기초 정유소(grassroots refinery, GRR) 프로젝트로 신규 정유소 두 곳 중 하나로 예정돼 있었다.
니끄는 쁘르따미나가 네 곳의 정유시설 개발 마스터플랜(refinery development master plan, RDMP)에서 프로젝트 한 개를 포기한다고 덧붙였으나 어떤 정유시설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유시설 개발 마스터플랜에는 발롱안(Balongan), 발릭빠빤(Balikpapan), 두마이(Dumai) 및 찔라짭(Cilacap) 정유 공장이 포함되어 있다.
세 개의 RDMP와 한 개의 GRR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석유화학을 통합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의 통합은 향후 사업을 안전하게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니께는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현재 31%인 화석연료 비중이 2050년 인도네시아 전체 에너지 조합의 20%에 그칠 것이라는 쁘르따미나의 조사에 따른 것이다. 석탄도 감소하고 천연가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장 큰 증가는 재생 에너지이다.
그녀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개발 추진 방침에 따라 정유소가 여전히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바이오 연료와 EV로 전환하면서 연료 수요가 감소했을 때 정유사들은 석유화학 가공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재 이들 정유공장과 석유화학 설비를 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국가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를 23퍼센트, 2050년까지 31퍼센트로 증가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녹색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전기 자동차 도입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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