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대한 글로벌 원칙 마련 요구
본문
4월 25일 열린 G20 테크스프린트 2022(Tech Sprint Initiative 2022) 행사(출처=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페리 와르지요 총재는 각국이 앞다퉈 미래 화폐의 버전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대한 공통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앙은행 총재는 25일 열린 G20 테크 스프린트 이니셔티브 2022(Tech Sprint Initiative 2022) 기조 연설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통화가 완전히 채택되기 전에 몇 가지 원칙을 고려해야 하지만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 총재는 G20 금융 의제의 6가지 포인트 중 하나인 디지털통화에 관하여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국제통화시스템에서 유통될 수 있는 일반적 원칙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자문위원회에서 G20이 디지털 또는 암호 자산에 대한 감시 및 규제 프레임워크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이 있다고 밝혔다.
페리는 중앙은행 디지털통화의 개발을 위해 세 가지 측면을 개략적으로 설명했는데, 이는 중앙은행과 민간부문 간의 관계에 대한 개념적 프레임워크, 기술의 선택, 그리고 통합, 상호운용성, 상호연결성이다.
페리 총재는 국제사회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에 대한 펀더멘털 합의에 따라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몇 가지 투자 형태에 대한 대안이 되고 있으나, 여기에는 매우 중대한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Tech Sprint Initiative 2022는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개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글로벌 대회이며, 수상자들은 자금 지원을 약속 받고 아이디어는 당국에 의해 채택될 수 있다.
국제결제은행(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 BIS)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 국장은 같은 행사에서 공익을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의 개발을 촉구하며, 돈에 대한 신뢰는 금융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접착제이므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앙은행들은 통화체계가 근본적인 공공재로 유지되도록 보장하고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스텐스 국장은 현재 중앙은행 디지털통화의 개발이 진전되고 있지만, Tech sprint 대회에서 세 가지 중요한 영역, 즉 유통 수단을 구축하고, 재정 포함해야 하며, 상호 운용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많은 국가들이 시류에 편승함에 따라 중앙은행 디지털통화에 대한 세계 원칙에 대한 요구가 힘을 얻고 있으며, 애틀랜틱 카운슬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최대 경제국인 나이지리아 등 8개국이 디지털 화폐를 출시했고, 중국과 러시아 등 15개국은 아직 시범사업 단계에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