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영제철소, 끄라까따우 포스코 지분 증가...국가 철강산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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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1일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국영제철소 끄라까따우 스틸의 제2 열연공장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가동을 공식화했다.(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비서실/ Laily RE)
인도네시아 국영제철소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이 끄라까따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PTKP)의 지분을 50%로 늘렸다. 이는 지난 2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EGMS)에서 승인됐다고 20일 꼼빠스닷컴이 보도했다.
이전에는 끄라까따우 스틸이 끄라까따우 포스코 주식의 30%만 소유하고 나머지 70%는 포스코가 소유했었으나 이제 각각 50%의 지분을 소유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끄라까따우 스틸이 끄라까따우 포스코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자본 증자는 이미 국영기업부 장관의 지원과 승인을 받았다.
끄라까따우 포스코는 한국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끄라까따우 스틸의 합작회사로2010년에 설립되어 2014년에 가동을 시작했고 연간300만톤의 철강 생산이 가능하다.
국영기업부(BUMN) 에릭 또히르 (Erick Thohir) 장관은 20일 서면 성명에서 " 끄라까따우 스틸이 끄라까따우 포스코의 지분을 늘리는 것은 매우 좋은 전략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에 직면한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의 위치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철강 및 자동차 산업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끄라까따우 스틸 실미 카림(Silmy Karim)사장은 "끄라까따우 포스코의 지분을 추가로 소유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철강 생산능력을 늘리려는 끄라까따우 스틸의 향후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2016년부터 시작된 철강 생산 능력 천만 톤 달성 계획 이외에도 끄라까따우 스틸의 구조 조정 계획의 일부이기도 하다.
앞으로 끄라까따우 스틸과 포스코는 국내 산업의 철강 수요를 충족하고 철강수입을 줄일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끄라까따우 스틸은 2021년에 신설된 제 2 열연공장을 끄라까따우 포스코에 현물로 제공하여 끄라까따우 포스코의 지분을 늘리는 것 외에 구조 조정에 사용할 수 있는 1조 3천억 루피아의 현금 보상도 받았다.
한편, 끄라까따우 스틸의 3조 6천억 루피아의 부채도 끄라까따우 포스코로 이전되어 끄라까따우 스틸의 전체 부채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인도네시아국회 산업개발 위원회 부의장인 라흐맛 고블(Rachmat Gobel)은 끄라까따우 스틸은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전략적 산업 중 하나라며 끄라까따우 포스코의 지분을 늘리려는 끄라까따우 스틸의 기업활동을 긍정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전에 끄라까따우 스틸은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서 공개한 정보에서 끄라까따우 포스코의 지분 추가에 대한 가치가 미화 3억 816만 달러 (약 4조 5000억 루피아)라고 밝혔다.
이전에 끄라까따우 스틸은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서 공개한 정보에서 끄라까따우 포스코의 지분 추가에 대한 가치가 미화 3억 816만 달러 (약 4조 5000억 루피아)라고 밝혔다.
실제로는 주당 516달러 총 422,800주(Seri B)를 취득하여 가치는 미화 2억 1,816만 달러다.
끄라까따우 스틸의 끄라까따우 포스코 지분은 이전 30%에서 50%로 증가했으며 포스코의 끄라까따우 포스코 지분은 기존 70%에서 50%로 줄었다.
끄라까따우 스틸의 경영진은 “포스코의 지분이 줄었지만 끄라까따우 포스코는 포스코에 의해 경영될 것이다. 포스코는 의결권이 더 강한 A형 주식을 50% 소유하고 있으나, 끄라까따우 스틸의 소유 지분은 A형 21%와 의결권이 약한B형주식 29%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 17일 IDX 공시에서 말했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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