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o 1분기 순손실 '비즈니스 통합'으로 3배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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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승차 공유업체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업체 또꼬뻬디아(Tokopedia)가 작년 5월 합병하여 설립한 고토(GoTo)의 올해 1분기 순손실이 2.6배 증가했다고 1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제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상장된 GoTo 총수입은 5조2,000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나, 분기 순손실이 6조4,700억 루피아로 증가하였다.
쁘라우스 캐피탈(Praus Capital)의 연구 책임자인 알프레드 나잉골란(Alfred Nainggolan)은 31일 GoTo의 1분기 순손실의 약 3분의 1이 또꼬뻬디아에서 발생했고, 또꼬뻬디아의 손실이 없다하더라도 2022년 1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조 7,300억 루피아로 157% 증가했는데 이는 슈퍼앱 고젝의 손실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서(IDX )자료에 따르면 31일 IDX 종합주가는 1.58% 상승했지만 GoTo 주가는 3.18% 하락했다.
GoTo는 매출 및 마케팅 비용이 7.6배 증가한 3조3000억 루피아, 일반 관리비가 3.7배 증가한 2조5800억 루피아에 이르는 등 모든 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이어 매출원가가 75% 증가한 1조 2100억 루피아로 집계됐다.
GoTo 최고경영자(CEO) 안드레 솔리스띠요(Andre Soelistyo)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초점은 서비스 간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전반적인 비용 증가를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GoPay를 또꼬뻬디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자결제가 되도록 추진했고, 고젝과 또꼬뻬디아 로열티 프로그램의 정렬 상태를 소개했으며, 보상 포인트 프로그램인 'GoPay Coins'를 생태계 전체에 통합했고, 비즈니스 통합을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멀티플랫폼 접근 방식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했으며 GoTo의 성장과 수익성에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GoTo의 분기별 총거래액(GTV)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139조 5,400억 루피아를 기록했고 금융 기술은 연간 91% 증가한 77조 루피아를 기록했고, 전자 상거래는 27% 증가한 65조 루피아, 주문형 서비스는 39% 증가한 14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한편 GoTo의 2021년 연간 총거래액(GTV)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461조 루피아를 기록했고, 전자상거래는 45% 성장하여 230조 루피아, 금융기술은 80%의 성장한 214조 루피아, 주문형 서비스는 25% 성장하여 50조 루피아를 기록하였다.
총거래액(GTV)은 스타트업들이 그들의 플랫폼에서 이루어진 거래의 총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운영 지표다. GoTo의 경우 고젝과 또꼬뻬디아를 통해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의 총 가치는 물론 고페이를 통해 처리된 결제 금액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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