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무역부, 한-인니 CEPA 7월 비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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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중부 자바 스마랑에서 열린 'IK-CEPA 국제 무역 협상 결과의 설명회'에서 제리 삼부아가(Jerry Sambuaga) 무역부 차관이 연설하고 있다(사진=인니 무역부 홈페이지)
- 11,000개 인니 제품 관세 없이 한국으로 수출 가능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인도네시아-한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IK-CEPA)의 비준이 7월 국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무역부 국제무역협상국장 아리 사뜨리아(Ari Satria)는 지난 21일 부처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7월 하원 본회의에서 이 조약이 비준되고 2022년 하반기에는 이 조약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한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K-CEPA)이 양국의 경제 성장과 교역, 투자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라고 전망하고 있다.
IK-CEPA는 특히 상품 시장 관련해서 인도네시아는 92%의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은 95%의 관세를 철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22일 비즈니스닷컴에 따르면, 제리 삼부아가(Jerry Sambuaga) 무역부 차관은 중부자바 스마랑에서 열린 'IK-CEPA 국제 무역 협상 결과의 설명회' 기조 연설에서 “IK-CEPA는 양국의 경제 성장,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다. IK-CEPA가 비준된다면 우리나라 제품 11,000개가 관세없이 한국에 들어가게 된다. IK-CEPA에서 얻을 수 있는 특별하고 실질적인 이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리 차관은 "투자 부문을 보자면,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가 확대되어 고용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또한 농업, 어업, 임업, 교역절차, 인프라, 정보기술, 문화, 중소영세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자 한다.
제리 차관은 "IK-CEPA는 인도네시아의 거시경제적 성과 향상, 인도네시아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 접근 및 수출 확대,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며 "기술 지원 및 지식 이전을 통한 인도네시아 경영의 다양화, 중소기업의 역할과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K-CEPA 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양국이 서명하고 한국은 2021년 6월에 비준됐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의회 절차를 밟고 있다.
참고로 2021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총 교역액은 18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인도네시아의 대 한국 수출액은 89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한국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수입액은 94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총 교역액은 60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인도네시아의 대 한국 수출액은 3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한국으로부터 인도네시아의 수입액은 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비석유 및 가스 부문의 주요 수출 품목은 석탄, 구리, 식물성 기름, TV 신호 송신기 및 암모니아이다. 한국으로부터의 비석유 및 가스 부문의 인도네시아 주요 수입 품목은 전자부품(메모리), 전자부품, 유조선, 전자부품(프로세서), 프로필렌이다.[비즈니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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