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영통신사, 글로벌 경쟁 위해선 고젝에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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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통신 텔콤셀(Telkomsel)이 현재 고토(GoTo)의 일부인 인도네시아의 주문형 배달 및 운송 서비스 데카콘 기업인 고젝(Gojek)에 투자한 것에 대해 최근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음성·메시지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글로벌 통신 분야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이를 경제적·투자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흥미롭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반면, 구글, 테마섹, 베인앤컴퍼니의 e-코노미 SEA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경제는 700억 달러까지 상승하였으며, 1,460억 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경제학자이자 의회 공유경제 기업에 대한 국유자금 투자 실무위원회 소속인 무역·산업·투자를 총괄하는 제6 위원회 하리스 또리노(Harris Turino)의원은 통신업계의 글로벌 추세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텔콤셀의 고젝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리스 의원은 텔콤셀의 모회사인 텔콤도 국영통신 대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최대 이용자층을 보유한 주문형 서비스 업체 고젝에 대한 투자는 수익보다 시너지를 더 많이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리스는 두 거대 기업 간의 협력이 더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두 회사는 고젝 기사나 중소기업이 텔콤셀을 통신사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하리스는 텔콤셀이 공모(IPO)보다 낮은 가격으로 고젝에 투자했으며, 이러한 투자는 자본시장에서 미래 성장에 대한 많은 잠재력과 미실현 손익에 대한 투자를 텔콤셀의 사업 일부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텔콤을 비롯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젝과 같은 공유경제 기업은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사업계획을 갖고 손익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까지 고려해 인도네시아 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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