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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2분기 5.1% 성장 낙관

경제∙일반 작성일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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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대통령( 사진=자카르타글로브 스크린샷)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 속에 공공 소비와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에 2분기 인도네시아 경제가 5.1% 성장할 수 있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14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증가하는 인플레이션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한 인도네시아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영매스미디어 편집장 16명과 토론회에서 2022년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몇 퍼센트 하향 조정됐을 때 인도네시아는 0.1% 하향 조정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5.1%로 10포인트 수정한 세계은행 4월 보고서를 언급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2022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인 4.1%에서 2.9%로 낮추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분기에 5.01%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형 이전의 확장 속도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는 오는 8월 5일 2분기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인도네시아의 경제활동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중산층은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 기간 동안 소비가 살아나면서 국내 총생산의 53%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를 진작시켰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지난 몇 분기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의 상당한 유입을 보였고, 투자는 GDP의 30%를 차지했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니켈 등 여러 금속의 하류산업(downstream industry)을 육성하는 정책을 펴며 25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 정부가 올해 연료보조금을 300% 이상 인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22년 국가예산이 지난 2년에 비해 더 적자를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수 증가 덕분에 올해 국가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4%를 밑돌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재정부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작년의 적자 4.65%와 비교하면, 올해 국가재정 적자는 GDP의 3.9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는 지금 식량과 에너지 가격의 급등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국내 물가, 특히 식품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코위는 "정부가 2015년 이후 29개의 댐을 건설했고, 32개의 댐을 건설 중이다. 이러한 관개 기반시설은 벼를 재배할 수 없었던 땅에서도 이제는 쌀을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인도네시아가 쌀을 자급자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쌀의 초과생산량이 2018년 437만 톤이었고, 2019년에는 238만 톤이며, 2020년에는 213만 톤으로 지난 4년간 쌀 생산이 증가했다.[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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