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전기차 특권...차량홀짝제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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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오른 전기차 번호판 사진 (출처: CNN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인터넷 인플루언서 두 명이 올린 전기차 번호판 마지막 문자에 파란색 바탕이 섞인 것에 대해 그것이 실제 번호판인지, 아니면 해당 인플루언서가 임의로 개조해서 달았거나 사진을 포토샵으로 고친 것인지에 대해 찬반양론이 갈리며 소셜미디어 공간을 뜨겁게 달궜다.
차량 번호판 개조는 불법으로 벌금부과 대상이다.
14일 교통경찰국 등록식별국장(Dirregident) 유스리 유누스 경무관은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파란색 바탕이 들어간 번호판이 정식으로 발급되며 실제로 사용되는 공식 번호판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차량과 달리 전기차의 번호판에 파란 바탕을 넣은 것은 교통경찰관이 쉽게 전기차를 식별하도록 하기 위함인데 이는 전기차의 경우 일반차량들과 달리 차량홀짝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차에 파란색으로 표시하는 것은 자카르타 주지사 규정 2019/88호에 따라 번호가 세 자리일 경우엔 번호판 우측 마지막 문자에, 번호가 네 자리일 경우엔 번호판 운행만료기간 부분을 파란색 바탕으로 하도록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번호판은 네 자리 숫자지만 인플루언서들 소유 전기차 처럼 파란색이 번호 우측 마지막 자리에 있는 것은 그들이 세 자리의 특정 번호를 구매했다는 뜻이다.
특정 번호를 지정해 구매하는 사람은 해당 규정에 의거해 소정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고 해당 비용은 차량보유에 따른 일반적인 세금이 아니라 비과세 납부금(PNBP)으로 분류된다.
한편, 선호하는 번호판용 번호를 살 경우 세 자리 미만 번호를 사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B 1 UMR’처럼 한 자리 숫자를 사거나 아예 전부 문자로 된 번호판을 사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우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전기자동차 번호판은 운행만료기간 부분 바탕에 파란색이 깔린다.
차량홀짝제에 저촉 받지 않는 전기자동차 번호판의 5가지 종류는 다음과 같다.
- 개인차량 : 검정 바탕 흰색 글씨와 파란색
- 대중교통차량 : 노란색과 파란색
- 관용차량 : 빨간색과 파란색
- 임시번호판(STCK) 차량:하얀색과 파란색
- 보세지역 운행 차량: 초록색과 파란색
▲홀짝제 면제 차량 번호판 종류
[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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