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식품 기업 인수 검토중
작성일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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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식품업체 띠가 삘라 스자뜨라 푸드(TPS·PT. Tiga Pilar Sejahtera Food)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식품 기업 인수를 검토중이다. 현지 언론은 지난 9일, TPS가 양 회사 주식을 취득하는데 약 8,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TPS 재무 이사는 두 회사를 인수하는데 각각 4,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베트남 기업의 주식 90%를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베트남 기업과는 가격 협상 중이다.
회사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위 베트남 식품 회사는 빵류와 케이크 사탕등을 생산하는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TPS가 해당 기업을 인수하면 베트남 시장 내수는 물론 인도네시아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식품 기업 인수건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을 검토하는 단계이며, TPS 이외에도 해당 기업의 주식 취득을 노리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TPS는 당초 올해 설비 투자액을 9,590 억 루피아로 책정했지만, 두 회사의 인수 계획으로 인해 1 조 9,000 억 루피아로 증액했다.
이번 인수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TPS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ASEAN식품 시장을 호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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