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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K, 2022년 자본시장 자금 조달 목표 상향조정 및 블리블리 IPO 확정

금융∙증시 작성일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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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올해 국내 자본시장 성장 목표를 당초 예상보다 4% 이상 높은 182조 루피아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OJK 자본시장 감독국장인 이나르노 자야디(Inarno Djajadi)는 당초 올해 자본시장에서 125조~175조 루피아 사이의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범위는 이미 9월에 초과되었다고 3일 밝혔다.
 
기업공개(IPO)와 신주 발행, 채권 발행 등에서 조달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나르노 국장은 월간 OJK 브리핑에서 2022년 자금조달 목표에 도달했으며, 올해 목표를 182조5천억 루피아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예상 금액은 지난해 실현된 363조3천억 루피아에 크게 못 미치는데, 당시 신주발행이 197조3000억 루피아, 채권 발행이 104조4000억 루피아이며, 나머지가 IPO였다. 참고로 OJK에 따르면 9월 현재 48개 기업이 올해 상장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90개 기업이 총 61조3100억 루피아를 IPO를 통하여 조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OJK는 오랜 순연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블리블리(BliBli)의 IPO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나르노 국장은 블리블리가 IPO 계획을 다시 제출했지만 가치와 IPO 가격에 관해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DX 가격산정 담당이사인 이 그데 뇨만 예뜨나(I Gede Nyoman Yetna)는 지난 9월 28일 IPO 파이프라인에 있는 국영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이 에너지, 금융 및 기술과 같은 다양한 부문에서 1조 루피아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내부로 눈을 돌리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방안이 여전히 유리하다고 전했다.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과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모두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을 완화하면서 사업을 계속 운영하기 위한 매력적인 옵션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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