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미래도 중요해질 인니 팜유 시장, 주목하고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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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식량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수요증가 중, 향후 신재생 에너지, 식량 원료로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전망
전 세계 1위 팜유 생산⦁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현재 세계 식량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해바라기씨유 공급 부족 등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자카르타 지부가 14일 발표한 ‘인도네시아 팜유 시장의 특징과 산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체 국토의 7.7%를 팜유 농장으로 활용하고 연간 약 4.5천만 톤 이상을 생산, 그중에 약 2.7천만 톤을 수출하고 약 1.9천만 톤을 자국 수요에 사용하는 팜유 최대 생산⦁수출국이자 소비국이다
특히 넓은 영토를 기반으로 풍부한 인력까지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팜유 산업에 필요한 주요 요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팜유를 생산하는 다른 어떤 경쟁국보다 경쟁력이 있고 생산량이 많아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팜유 강국이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칼리만탄, 술라웨시, 말루쿠, 파푸아 지역이 인도네시아 전체 생산량의 99%를 차지하여 팜유 생산을 주도하는 중요한 지역”이며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자국의 국영기업과 민간기업 약 2,500개 사가 팜유 사업 중이며 약 6.5천만 명의 고용 창출을 일으킨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인도네시아 팜유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풍부한 팜유를 활용한 바이오 디젤 국내 사용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여 바이오 디젤 개발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 있으며, 전세계 인구 증가로 인해 1인당 식물성 기름 소비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어 앞으로 전 세계의 인도네시아산 팜유 수요와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잦은 정책 변경으로 인해 세계 시장에 팜유 공급 불안감을 주고 있고, 기업들의 팜유 생산⦁수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여 일관성 있는 정책 시행이 필요하며 팜유 농장 개간으로 인한 열대 우림 등 환경 파괴에 대한 딜레마는 인도네시아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박형선 자카르타 지부장은 “식물성 기름 중 팜유의 생산량은 다른 식물성 기름과 달리 생산성이 10배 이상이며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면서 “계속되는 식량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당분간 팜유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한 인도네시아 팜유 산업의 호황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팜유 시장은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주요 기업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들의 직접적인 팜유 생산 산업 진출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인도네시아 팜유 시장을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들은 팜유 농장, 생산과 같은 직접적인 진출보다 정제 기술, 정제 설비⦁장비, 저장 탱크, 폐수 처리, 정화 등 팜유 생산⦁수출에 꼭 필요한 분야의 기술력을 활용한 진출이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중요성과 국내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바이오 디젤⦁중유 생산, 정제에 대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빠른 투자⦁개발을 통해 경쟁력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한국무역협회/자카르타경제신문]
첨부파일
-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인도네시아 팜유 시장의 특징과 산업현황(최종).pdf (977.8K) 21회 다운로드 | DATE : 2022-10-14 2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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