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해외여행객 감소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 기록”
작성일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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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의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해 76만 4,461명에 그쳤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발리와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감소하면서 22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BPS)에 따르면, 국내 19개의 주요 관문을 통해 입국한 해외여행객은 6% 감소한 72만 3,4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딴중 쁘리옥 항구를 제외한 18개 관문의 입국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 규모의 여행객 수를 자랑하는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의 입국자 수는 1% 감소한 29만 3,858명이며, 자카르타 수까르노 하따 공항은 10% 감소한 18만 208명에 그쳤다.
인도네시아 내 주요 호텔은 객실 가동률이 평균 54%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최장 60일인 외국인 관광목적 체류 기간을 최장 90일로 늘릴 방침이며, 자국인은 최장 체류기간을 89일로 정할 예정이다.
1~11월의 외국인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852만 77명이었다. 정부는 2014년 해외여행객 97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광부는 2015년 해외여행객 1천만 명 유치 목표를 발표했다. 아리프 야야 관광부 장관은 “올해 해외여행객 1천만 명 유치 목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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