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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주요 철도사업 확장에 한국,일본 등 해외직접투자 유치

교통∙통신∙IT 작성일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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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운행되고 있는 MR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지난 14일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인도네시아와 일본, 한국, 영국 등 3개국은 인도네시아의 MRT(Mass Rapid Transit) 메가 프로젝트 및 다른 교통 건설 개발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성명에서 G20의 비 국가예산 지원을 통해 교통 인프라 개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디 장관은 우선 자카르타의 대중교통 발전 사례가 될 수 있는 많은 프로젝트 합의들이 있으며, 다른 도시에도 비슷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수마뜨라 메단, 반둥, 수라바야, 동부 자바와 발리 등에서 MRT 및 경전철(LRT)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MoU는 자카르타 MRT 사업 3단계로, 동서 노선 중에서 깔리 데레스(Kali Deres)와 우중 멘뗑(Ujung Menteng) 구간이며 총 사업비는 54조 루피아로 추산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동서 노선 일부의 자금 지원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동서 노선은 두 단계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자카르타 내에서 노선을 연장하고 두 번째는 반뜬과 서부 자바를 연결하는 것이다.
 
MRT 자카르타는 동서노선 총 84km 구간을 마무리하는 데 총 160조 루피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MRT 1단계 구간 중 호텔 인도네시아 교차로와 르박 불루스에서 꼬따(Kota)까지 북쪽으로 더 연장하는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28km가 된다.
 
영국 정부는 MRT 사업의 다른 단계 개발 자금으로 약 12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 위한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에 서명했다. 영국 교통부가 지원하는 크로스레일 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MRT 자카르타와 동서 노선을 연결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국의 지역 무역 위원인 나탈리 블랙(Nathalie Black)은 서유럽 국가가 인도네시아에 약 40억 파운드를 배정했으며, MRT 프로젝트에 10억 파운드가 할당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는 영국이 인도네시아에 더 많은 투자를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한국은 파뜨마와띠(Fatmawati)와 깜뿡 람부딴(Kampung Rambutan) 12km 구간인 자카르타 MRT 4단계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28조 루피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3개국 간의 협정은 MRT 자카르타 외에도 항공, 육상, 해상 등의 다양한 운송 사업을 포괄하고 있다.
 
일본과의 협정에는 서부 자바의 빠띰반 심해 항구와 자바 섬의 북쪽을 관통하는 자카르타-수라바야 준고속철도 개발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과의 협정은 자카르타 경전철(LRT) 참여와 해상 및 항공 운송 분야의 다른 개발도 포함하고 있다.
 
자카르타 LRT는 현재 2018년부터 1단계로 끌라빠 가딩과 라와망운을 연결하는 5.8km 길이의 비교적 짧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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