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우려로 안전자산 달러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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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는 21일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 위안화는 코로나 환자 증가와 중국 일부 도시의 규제 강화로 인해 하락했다고 21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11월 20일에 두 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는데, 21일에 도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주민들이 집에 머물 것을 촉구하면서, 주말부터 이동제한을 연장했다.
증가하는 환자들과 새로운 사망자들은 경제를 억누르고 있는 엄격한 전염병 규제의 조기 완화에 대한 희망에 의구심을 던졌다.
호주 커먼웰스은행(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의 캐롤 콩(Carol Kong) 통화전략가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주요 변동성 요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1일에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야 하지만 일률적인 접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위안화는 달러당 7.1451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11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7.1708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에 대한 달러지수는 21일에 107.330으로 0.412퍼센트가 올라 11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지수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통화로 몰려들면서 한 달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0.5퍼센트 상승했다.
21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지수는 2020년 7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의 강경 발언은 11월 초 예상보다 약간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급락한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싱가포르은행(Bank of Singapore)의 모성 심(Moh Siong Sim) 통화전략가는 10월 인플레이션 자료 이후 시장의 비둘기파적인 이야기에 반발하는 연준의 논평이 미국 달러에 대한 지지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고위 관리들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23일에 발표될 예정인 연준의 11월 회의록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이 0.63% 하락한 16,153달러를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가 압박을 받고 있다. 파산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글로벌 자산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착수함에 따라 자료에 따르면, FTX는 50개의 가장 큰 채권자에게 거의 31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유로화는 0.46% 하락한 1.0277달러로 11월 14일 이후 3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유지했고, 파운드화는 이날 0.47% 하락한 1.1831달러에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호주 달러는 미국달러 대비 0.49% 하락한 0.664달러를 기록했고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달러 대비 0.41% 하락한 0.613달러를 기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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