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자리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와 주식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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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를 앞두고 증시가 반등하는 동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확신이 커지면서 달러는 지난 2일 최근의 매도세에서 회복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미국의 또 다른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자료 발표는 미국 중앙은행이 12월 회의에서 이자율을 완화하는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를 더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자료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총재가 긴축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당국이 고심하면서 75%포인트의 금리 인상 시대가 지났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11월에 공장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고서는 연준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는 느낌을 더했다.
이런 상황은 외환 거래자들이 달러화를 매도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했는데 매파적인 연준 정책에 힘입어 올해 급등한 주요 경쟁국들에 비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달러화는 지난 10월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엔화로 인해 1일에 특히 압박을 받았고, 파운드화와 위안화도 최근 최저치에서 크게 상승했다.
다만 파월 의장을 포함한 몇몇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가 계속 오르고 2024년까지 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해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외환시장의 분위기는 훨씬 가벼워졌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지켜본 2일의 비농업부문 급여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면서 최근의 매수세에서 한발 물러섰다.
이 수치는 세계 최고의 경제가 높은 금리와 40년 만의 높은 인플레이션에 비추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줄 것이다.
SPI 자산운용(SPI Asset Management)의 스테판 인네스(Stephen Innes)는 비농업 급여 보고서에 앞서 현지 트레이더들이 일부 이익을 확보하는 것을 보는 방향 없는 미국 세션 이후 아시아에서 주식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보고서는 여전히 연준의 매파적 야망을 강화할 수 있고 그래서 거래자들은 적당히 위험성이 높은 행사를 앞두고 자리를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시드니, 서울, 싱가포르, 타이페이, 웰링턴, 마닐라, 자카르타 시장 모두가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이 수천만 명을 봉쇄하고 거대 경제를 질식시킨 가혹한 코로나 제로 전략에서 피벗(pivot)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에 힘입어 홍콩과 상하이는 다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 주 초 거의 3년 간의 강압적인 봉쇄 조치에 반대하고 정치적 자유를 더 많이 요구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확산되고 난 후 나온 것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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