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팬데믹 이후 연말연시 첫 '정상' 휴가... 관광산업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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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 섬 주변의 피니시(pinisi) 범선(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정부와 재계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라는 두 개의 주요 공휴일이 관광 회복을 촉진시킬 여가 활동에 대한 국내 지출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15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인프라와 교통 업무를 총괄하는 제V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번 연말연시 기간 동안 이동 제한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필요성에 따라 다른 주요 명절과 함께 연말 연시 기간 동안 교통 흐름을 엄격히 제한해왔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특히 오미크론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나간 후, 정부는 라마단과 이둘 피트리 축제 기간을 포함하여, 소비자들이 엄격한 제한 없이 여행하고 오프라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부디 까리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은 13일 위원회에서 기독교인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모두가 새해 전야를 축하할 수 있는 것은 축복이라며, 학교 휴일과 함께 올해의 축하 행사들은 이전의 휴일 시즌에 비해 여행객들의 수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부의 예비 조사에 따르면, 다가오는 휴가철 동안 전국 인구의 16.35%, 약 4,417만 명이 여행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1년의 13%에서 증가했지만 2019년의 55%에는 여전히 훨씬 못 미친다.
자카르타 및 수도권 지역의 여행객이 710만 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부 자바와 서부자바가 각각 620만 명과 58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위 방문 도시는 족자카르타 (190만 명), 다음이 반둥 (130만 명), 말랑(119만 명) 순으로 예상된다.
여행객들의 28.26%가 자가용을 교통수단으로 선호하고 있고 오토바이와 열차가 각각 16.47%와 13.42%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전년 대비 55.62% 증가한 1,472만 명으로, 주로 버스와 여객선을 중심으로 각각 323만 명과 2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디 장관은 모든 고속도로(toll)와 일반도로(non-toll)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경찰 교통대에 이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BMKG)의 드위꼬리따 까르나와띠(Dwikorita Karnawati) 청장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날에 우기의 절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반뜬, 서부 자바, 중부 자바에서 폭우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기후 변화로 인해 통상 10일치의 강우량이 1시간에 집중될 수 있다며, 기상청은 연휴 동안 혼란을 막기 위해 조기 예보 발령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도 13일 관광 부문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18%인 3조2810억 루피아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특히 정부가 지정한 5대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돈을 쓰라고 호소했다.
정부가 지정한 5대 관광지는 또바 호수, 보로부두르 사원, 만달리까(롬복), 라부안 바조(코모도섬), 리꾸빵(마나도)이다.
인도네시아 쇼핑센터 협회(APPI)의 알폰주스 위자자(Alphonzus Widjaja) 회장은 14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라마단과 이둘 피트리 이후의 "성수기"에 이동 제한과 관련하여 관대함을 유지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관대함은 쇼핑센터들이 상품을 광고하고 방문객들을 끌어들여 수익을 증가시키는 행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알폰주스 회장은 팬데믹 이전 대비 90~100% 범위 내에서 쇼핑센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쇼핑센터는 2년 이상의 극심한 부담과 지속적인 적자 끝에 2022년에는 더 나은 상태로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여행사 협회(ASITA) 부디얀또 아르디안샤(Budijanto Ardiansyah) 부회장은 13일, 몇 달 전만 해도 이미 팬데믹 이전의 10% 안팎 웃돌았다면서, 올 연말에는 2019년 대비 15~20% 범위 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부디얀또 부회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전히 점진적으로만 돌아오고 있으며, 주로 발리에 집중되어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지만 모든 관광지가 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인도네시아를 양질의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을 권고하면서, 새로운 형법에서 혼외 성관계를 범죄시하는 것은 방해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형사법 설명에 대한 캠페인을 통하여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호텔 및 레스토랑 협회(PHRI)의 마울라나 유스란(Maulana Yusran) 사무총장은 특히 지난 2년간 관광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준 여러 차례의 갑작스러운 규제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자유 이동 정책의 영향은 주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라나는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50% 포인트 정도로 다양한 상황이며, 현재 온라인으로 막판 예약을 제공했기 때문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마 유디스띠라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 소장도 14일 교통부의 추계치와 2019년의 큰 격차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저하 때문이라면서, 국민들이 내년에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 검소한 소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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