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단련, 인니 장관들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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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일본 경단련은 투자 환경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자카르타심분
일본 경제 단체 연합(경단련)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회담 후 인도네시아 장관들과 회동했다. 이들은 향후 취업비자, 일본 기업 세금 우대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살레 후신 산업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자바 이외의 지역에서 공단 건설 개요를 설명하고 각 공단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어필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또한, 일본이 합작 기업과 수출 기지로 인도네시아를 활용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 세제 등에서 우대 제도를 적용할 것을 덧붙였다.
경단력 측은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성장이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요한 축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금융 기관에서 인프라 개발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보험 회사의 외자 출자 제한 비율 인하 방안도 언급했다. 아울러 관광 비자 면제를 조속히 실현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주변국의 관광 비자 면제 정책을 발표한 뒤, 현재 구체적인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단련 측은 “향후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간접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정비 등을 진행해 달라.”면서 "고급 기술을 가진 인재의 비자 취득에 시간이 걸리는 사례가 있어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단련 측은 이외에도 통관의 신속화, 세제 개정에 대한 사안도 놓치지 않는 등 다양하고 자세한 사안들을 논의했다. 산업부 장관은 경단련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관련 규정들을 수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회동을 통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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