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재개에 대한 의문으로 아시아 시장 대부분 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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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2023년 미국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는 20일 대부분 마이너스에서 거래됐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주식이 하락 마감한 후 일본 이외의 아시아 태평양 MSCI 지수는 0.2% 하락했다. 이 지수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0.1% 하락했다.
중국은 코로나19 3년 간의 봉쇄 이후 금융시장이 재개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투자자들에게 의문을 남긴 채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전략가 케리 크레이그는 중국의 개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실질적 개방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20일 호주 증시는 0.72% 하락한 반면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0.34% 상승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장 초반 1% 하락한 반면 중국 CSI300지수는 0.34%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기준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19일 미국 종가인 3.583%에 비해 3.5993%로 올랐다.
투자자들이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50 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인상을 소화하는 동안 안전한 안식처로 채권으로 전환하면서 19일 미국의 수익률이 11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기대감으로 상승한 2년 만기 수익률은 4.262%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윌리엄 더들리 위원이 19일 미국 실업률이 더 높아지기 시작했음에도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이후 채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투자자들이 올해 마지막 중앙은행 결정이 될 일본은행의 20일 정책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7개월째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조 변화의 징후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20일에 발표된 12월 6일 정책 회의 회의록에서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을 했다고 밝혔다.
달러 대비 엔화는 0.41% 오른 137.44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치인 10월 말 151.94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
유로화는 한 달 만에 1.85% 오른 1.0597달러로 20일에 0.1% 하락했고 다른 주요 무역 상대국의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 지수는 104.66으로 0.153%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2.92포인트(0.49%) 내린 3만2,757.54, S&P500지수는 34.7포인트(0.90%) 내린 3,817.66, 나스닥지수는 159.38포인트(1.49%) 내린 10,546.03을 기록했다. 세 시장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OANDA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월스트리트가 신용위험과 수익위험에서 가격을 상승하는 산타클로스 주식시장 랠리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썼다.
S&P 500지수와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최저점이었던 2008년 이후 최대의 연간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산 원유는 0.86% 오른 배럴당 75.84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0.44달러까지 올랐다.
금값은 약간 하락하여, 현물 금은 온스당 1,785.41달러에 거래됐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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