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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제조업, 높은 관심으로 2022년 마감하고 2023년 낙관적으로 출발

경제∙일반 작성일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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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 이내로 상승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12월 내수 증가는 반등에 박차를 가하며 2023년 제조업의 낙관적인 출발을 시사한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S&P글로벌 자회사이며 시장조사기관 IHS마킷(IHS Markit)에 따르면 2022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0.9로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2개월 간의 조정을 마쳤다.

 

이 자료는 제조업이 2022년 전체적으로 확장 국면에 들어섰으며, 9월에는 53.7점을 정점으로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매관리자지수는 약 400개 제조업체의 구매 임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생산·고용·재고 등을 설문 조사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각각 의미한다.

 

S&P 글로벌시장조사(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징이 판 이사는 212 PMI 자료는 2022년 말 인도네시아 제조업 부문의 개선된 상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가격 압박이 완화돼 2022 12월 투입원가 인플레이션이 평균 수준 이하로 낮아져 판매가격 인플레이션이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주문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공산품에 대한 국내 수요 증가는 더 나은 기반 조건을 만들어냈고기업들은 12월에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을 확대했다.

 

제조업체들은 또한 사전 생산과 완제품 재고를 늘림으로써 더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6개월 연속 인력을 확충했다.

 

판 이사는 생산 가격 인플레이션이 2021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이는 최종 고객의 가격 압력이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향후 수요 증가를 뒷받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공급 제약과 악천후로 생산 공정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로는 재고를 소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게다가 신규 계약 수주의 대부분은 국내 시장에서 나온 반면 해외 수요는 11월에 비해 둔화된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응답 임원들은 2023년을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글로벌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돼 2020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S&P 글로벌 시장조사 판 이사는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 2022 5.2% 성장한 뒤 2023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비슷한 산업부의 12월 산업신뢰지수(IKI) 1250.9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하며 확대 수준에 머물렀다.

 

산업신뢰지수 응답자들은 11개 부문의 기업대표들로 12월에 GDP에 대한 기여는 74.9% 11월의 71.3%보다 증가했다.

 

산업부의 지수는 국내 시장에서 제조업의 낙관적인 수준을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23개 하위 부문에서 2,000개에 이르는 모든 등록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

 

산업부 장관의 특임관리인 페브리 헨드리 안또니 아리프(Febri Hendri Antoni Arif)는 지난 30, 이들 확장된 부문은 GDP에 큰 기여를 했다며, 제품 가용성 하위지수가 내수 증가에 따라 7.04포인트 상승한 54.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신규 수주와 생산 하위지수는 각각 1.63포인트 하락한 50.07, 1.96포인트 하락한 50.03을 기록했다.

 

일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29.5%가 개선됐다고 답해 11월 산업신뢰지수의 31.8%보다 낮은 수준이다그러나 응답자의 42.6%가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답해 11월의 31.7%보다 높았다.

 

향후 6개월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느낀 응답자는 60.5% 전년 대비 2.4%포인트 증가했으며 시장 회복과 정부의 정책 신중성을 낙관 이유로 꼽았다향후 6개월 안에 상태가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수는 24.3% 0.5포인트 증가했다.

 

페브리 연구원은 산업신뢰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이 화학산업의 위축에서 확장으로의 전환이며 이는 비석유 및 가스 제조업의 국내총생산 성장에 7.2%의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산업부 화학의약품 및 섬유 담당 국장 이그나띠우스 와르시또는 12월 글로벌 및 국내 공급망이 회복되고 있으며또한 화학 제품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주요 경제 수요 지표인 근원 물가상승률은 12월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해 202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 상한선인 3.50%를 밑돌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2일 밝혔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5.51% 11월에 발표된 5.42%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동안의 제한없는활동을 기준으로 한 중앙은행 예상치인 5.40%를 상회했다.

 

반면 변동성 인플레이션과 관리 인플레이션은 각각 전년 대비 5.61% 13.34%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의 연말 물가상승률도 세계은행과 국영 만디리은행의 전망치 5.40%보다는 높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7.2%보다는 훨씬 낮았다.

 

만디리 은행의 경제학자 파이살 라흐만은 중앙은행이 2023년 상반기 물가상승률을 4% 이상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2023 1분기에 5.75%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말했다.

 

파이살은 또 연말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 추정치를 웃돌긴 했지만 약간의 편차일 뿐 중앙은행이 현재 정책방향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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