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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중국의 여행 재개로 관광경제 부활 기대

경제∙일반 작성일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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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부과한 유럽일본미국과는 달리 동남아시아는 규제 없는 절차로 인해 동남아 관광 경제가 중국의 여행 금지 해제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타르타포스트가 6일 전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인 중국의 14억 명의 인구를 코로나19가 관통한 와중에 지난 1일부터 국경을 개방한 이 조치는 3년 동안 국내에서 엄격한 통제됐던 중국인 여행자들의 물결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CIMB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송승운은 이처럼 새로 이동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최소한의 번거로움을 선택하고 테스트가 필요없는 여행 목적지로 향할 것이며이는 결국 동남아시아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동남아시아 공항들이 바쁠수록경제에는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영국인도일본미국 등이 중국인 입국자들로부터 코로나19 검사 음성결과를 요구하는 국가들인 반면 캄보디아에서 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이와같은 요구사항이 없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비행기 폐수 실험을 제외하고동남아시아 지역의 11개국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여행객들을 대할 예정이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어떤 나라도 차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ITB 12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의 76%가 해외 여행이 재개될 때 동남아를 1위 여행지로 꼽았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해변고급 쇼핑몰카지노 방문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중국인들이 해외여행 봉쇄로 지난 몇 년간 방문하지 못해 큰 타격을 입은 관광 의존적인 경제의 본거지다이제 동남아시아 관광 산업은 중국 여행객들을 다시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씨티은행 연구진은 2019 15,500만 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에서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에 근접한 2,546억 달러를 지출했다며, 2023 2분기부터 대중관광의 의미 있는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9 1,800만 명의 외국인 입국자 중 거의 3분의 1이 중국에서 온 반면 싱가포르의 국제 입국자 중 약 5분의 1 9억 싱가포르 달러를 쓴 중국인이었다.

 

태국은 2019 1,099만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500만 명의 중국인 여행객을 올해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150만에서 2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행사 협회 가니쉬 라마(Ganeesh Rama) 부회장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중국 도시에서 로드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은 불충분한 정보에 대한 미국의 우려와 중국에서 더 많은 코로나 확진자들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일으킬 수 있다는 두려움 등 다른 나라들에 의해 야기된 건강 상의 우려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싱가포르는 국민의 약 40%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83%가 예방접종을 맞았을 정도로 인구 면역력이 높이면서 의료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카렌 그레핀 홍콩대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매일 각국이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코로나19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같은 접근법에 동의했다

 

발리 리조트관광협회 이다 바구스 아궁 빠뜨라 회장은 노동자들이 이번 달에 두 번째 추가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방어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과 동맹관계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 사전검사 요구가 사람들을 겁주기 위한 홍보라며, 다른 나라들이 무엇이든 하고 싶어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중국인들을 초대하겠다면서 캄보디아로 중국인 관광객들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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