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1월 인플레이션 5.28%로 완화... 반둥이 자바에서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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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시내 쇼핑몰 2023.2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은 1월에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도시마다 크게 다르다.
1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8%로 12월의 5.51%에서 하락했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에 0.34% 올라 2022년 12월 0.66% 상승에서 완화됐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마고 유워노 청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지만,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1월 인플레이션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깔리만딴의 꼬따바루는 전년대비 7.78%로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반둥은 7.37%로 자바에서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서빠뿌아 소롱의 물가상승률은 불과 3.23%다.
1월의 인플레이션은 특히 식품, 음료, 담배의 가격 상승에 의해 주도되었고, 통계청은 그 범주에 대해 연간 5.82%의 증가를 기록했다. 홍고추와 새눈 고추(Cabai rawit)는 각각 10.9%와 17.85%의 상승률로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가장 높은 요인이었으며 쌀은 2.34%로 3위를 차지했다.
만디리은행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은 1일 "만약 식량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다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23년 하반기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식량 가격, 쌀 가격 인상을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운송비는 연료비와 항공료 인상으로 13.91%나 올랐지만 음식료 담배에 비해 전체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운송 가격은 1월에 1.15% 하락했다.
마고 청장은 인도네시아 식품 수입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루피아 환율을 염두에 두고 올해도 기상이변을 예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고 청장은 수확을 하지 않는 기간에는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식량 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금리 정책의 실질적인 근거가 된 근원 인플레이션은 1월에 전년대비 3.27%상승으로 12월의 3.36%보다 약간 하락했다. 그 수준에서는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4% 내에 안전하게 유지된다.
파이살은 근원 인플레이션은 목표 범위 내에 있지만,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며, 올해 하반기에 헤드라인이 2~4%대로 돌아올 것으로 추정했다.
마찬가지로 중앙은행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올해 하반기에 2~4% 목표 범위로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작년 9월 여러 종류의 연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급등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연료를 포함한 정부가 통제하는 가격의 상품 가격은 12.28% 상승했는데 이는 12월의 13.34% 상승에서 다소 완화된 것이다.
파이살은 2차 보조금 지원 연료 가격 인상이 다른 상품 및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세계 에너지 및 연료 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2023년 후반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말에 인플레이션이 약 3.6%일 것으로 예상하여 중앙은행 금리가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5.75%로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디플레이션을 겪은 유일한 범주는 정보, 통신, 금융 서비스로 전년동기대비 0.22%의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모든 통계청 인플레이션 범주 중에서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기여율이 가장 낮기 때문에 전체 인플레이션 지수를 0.01%만 떨어뜨렸다.
이 범주의 가격은 1월 월간 소비자물가지수 추세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0.01% 상승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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