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재단 "다자간 세계 질서 위해 남반구 국가들이 더 큰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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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빨간색 국가는 '글로벌 사우스'로, 파란색 국가는 '글로벌 노스'로 나타낸다.(출처=위키미디어 commons.wikimedia.org/wiki/File:Global_North_and_Global_South.svg)
록펠러 재단은 소위 남반구(Global South) 국가들이 지구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사우스라는 용어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개발도상국들을 통합하고 최대 경제 7개국(G7)의 지배에 대항하기 위한 외침으로 사용되어 왔다.
록펠러 재단 아시아 사무소의 디팔리 칸나 부회장은 14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반구(Global North) 국가들이 남부 국가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때는 지났다며 국가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경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칸나는 모든 나라가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결국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가난한 나라들은 부유한 나라들의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난제에 봉착했다.
칸나는 이것이 부유한 나라들을 더 강력한 협상 위치에 놓았고, 대부분의 경우 가난한 나라들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칸나는 모두가 공평한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를 원하며, 남반구 국가에게 중요한 존중, 이해, 결정이 다른 당사자가 아닌 남반구 국가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녀는 이것이 남반구에 필요한 세계 질서라고 덧붙였다.
칸나는 전 세계 인구의 85%가 남반구에 살고 있으며, 이는 남반구 국가의 지도자들이 '세계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에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칸나는 G7에 남반구 국가들의 목소리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포럼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녀는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5개 국가에 거부권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불균형을 지적했다. 남반구의 어떤 국가도 거부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칸나는 록펠러 재단이 G7에 대항하기 위해 남반구 국가들을 밀어붙이려는 것이 아니며, 북반구 국가들이 귀를 기울이게 하고 남반구 국가들이 그들의 이익을 공고히 하고 서로를 고양하도록 만들자고 주장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가 남반구의 의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인도네시아가 그렇게 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칸나는 세계가 다자주의를 필요로 한다며, 이 상황을 더 양극화시킬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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