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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CEO의 69%,향후 1년 간 세계경제성장 감소 전망...작년과 반대

경제∙일반 작성일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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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도로(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지정학적 대립과 치솟는 인플레이션, 사회적 긴장 고조 등 세계 경제 위험 속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 총수들의 분위기가 급격히 어두워졌다는 새로운 연구결과 나왔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PwC가 최근 실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 설문 조사에서 최고 경영진들은 세계 경제와 자신의 사업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wC가 22일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 69%가 세계 경제 성장이 향후 12개월 동안 감소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나타났다.

 

지난 해 아시아태평양 CEO들은 76%가 성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10년 만에 최고로 낙관적인 전망을 가졌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이러한 확신의 반전을 보게 되었다고 PwC 아시아태평양 및 중국 의장 레이문드 차오가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CEO들은 세계 경제보다 자국의 전망에 대해 덜 비관적이며, 글로벌 기업보다 국내 경제에 대해 더 낙관적이다.

 

이 지역에서 중국 CEO들이 국내 성장에 가장 낙관적이었고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었는데이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경제 성장이 상당한 내수로 완충되는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견해에 따른 것이다.

 

PwC는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이러한 상황은 영업 수익성과 즉각적인 현금 흐름 창출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연기하는 '지금 여기'에 초점을 맞추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PwC는 글로벌 이익보다 국익을 강조하는 것은 현재 추세의 가속화를 의미하지만무역 자유화와 외국인 직접 투자를 환영하는 시장으로 인해 아태지역의 펀더멘털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PwC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아시아지역 특히 인도네시아와 인도와 같이 상당한 내수에 의해 경제적 성장을 하는 국가에는 영향을 덜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이 조사 결과는 이 지역의 기업들이 국내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데이는 이 지역에서 조사된 1,634명의 CEO  53%가 '회사가 현재의 길을 계속 유지한다면, 향후 10년 동안 경제적으로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에 응답했기 때문이다.

 

PwC 인도네시아 수석 파트너인 에디 린티스는 인도네시아 CEO들이 국가의 경제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장단기적으로 위협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현재의 환경에 대응하여 인도네시아 CEO들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수익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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