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제조업체들, EV 보조금 지급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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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뜬주 남부 땅으랑에 있는 땅까스 찌아뜨르 전기 오토바이 전시장(안따라/Muhammad Iqbal)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생산업체들이 전기차(EV) 도입 촉진을 위한 정부 보조금에 따라 판매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1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보조금 프로그램에 따라 전기 이륜차를 판매할 수 있는 이륜차 생산업체인 볼타(Volta), 셀리스(Selis), 게싯스(Gesits)는 올해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어 생산 능력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셀리스 브랜드로 전기 이륜차를 생산하는 주아라 바이크(PT Juara Bike)의 이사 윌슨 테오 (Wilson Teoh)는 올해 매출이 재정적 지원이 없었을 때보다 약 40%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수익은 7천 억 루피아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보조금의 효과를 감안하여 셀리스는 올해 오토바이 2만 대와 전기 자전거 4만대로 약 6만 대의 전기 이륜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구매 또는 전환에 대해 700만 루피아에 달하는 보조금 형태로 제공되지만, 인도네시아 부품 최소 40%인 국산제품 사용 요건(TKDN)에 따라 생산된 이륜차에만 해당된다.
정부는 3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규 구매 이륜차 20만 대에 대한 보조금과 5만 대의 전기 이륜차 전환을 충당할 수 있는 보조금을 위해 1조7,500억 루피아를 배정했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대부분의 기존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현재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도입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노력 속에 나온 것이다.
분석가들은 현재 속도라면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존 오토바이 중 일부만이 전기 오토바이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윌슨은 이어 셀리스가 생산시설에 추가 교대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월 1만2000대의 이륜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1교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3,000대가 오토바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의 새로운 생산 라인은 셀리스에게 5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며, 너무 급격한 증설을 하지 않고 수요에 따라 증설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이륜차 제품에서 생산 능력을 전환하여 오토바이 생산을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하게 볼타 인도네시아 세메스타(Volta Indonesia Semesta)의 CEO 이완 수리아뿌뜨라는 10일, 보조금에 따라 전기 이륜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어떠한 전망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완은 보조금 없이 올해 5만~6만 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조금으로 인해 그 숫자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볼타는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의 1회 교대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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