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 증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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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6일, 금융 안정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다고 경고하고 최근 은행 부문의 혼란에 이어 "경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서 IMF 총재는 "2023년이 우크라이나 전쟁, 통화 긴축, 팬데믹으로 인한 '상처'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0% 이하로 둔화되는 '또 다른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중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증가한 것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부채 수준이 높은 시기에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필요한 장기간의 저금리에서 훨씬 더 높은 금리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은 일부 선진국의 은행 부문에서 최근 입증된 것처럼 불가피하게 스트레스와 취약성을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그녀의 발언은 실리콘 밸리 은행의 파산과 경쟁자 UBS가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를 강제로 인수함으로써 금융 부문이 동요한 후에 나온 것이다.
금융 부문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표면화되면서 24일 은행 주가는 폭락했다.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는 오랫동안 곤경에 처한 도이치 은행(Deutsche bank)이 투자자들의 우려의 초점이 된 후 도이치 은행에 대해 확신을 주어야만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정책 입안자들이 금융 안정성 위험에 대응하여 단호하게 행동했다며 이러한 조치들은 시장의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완화시켰지만, 불확실성이 높아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중국이 팬데믹 이후에 다시 개방하면서 민간 소비의 회복에 따라 중국의 올해 경제가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강력한 반등은 중국이 2023년 세계 성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을 의미한다며, 중국의 GDP 성장률이 1.0% 포인트 증가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은 평균 0.3% 포인트 증가한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는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생산성을 높이고 투자에서 벗어나 보다 지속적인 소비 주도 성장을 위해 경제의 균형을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교육에 대한 투자와 함께 민간 부문과 국영 기업 간의 경쟁을 균등하게 하기 위한 시장 중심의 개혁은 경제의 생산 능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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