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에너지기업 인디까, 한국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기 보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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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채비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모습 (사진=전자신문)
인도네시아 광업 대기업 인디까 에너지(Indika Energy)가 한국 전기차(EV) 충전업체 대영채비(Dayoung Chaevi)와 인도네시아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영채비는 현지 유통을 맡는 인디까 계열사 에너지 막무르 부아나(PT Energi Makmur Buana, 이하 EMB)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충전 장비 수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인디까 에너지의 이사 겸 그룹 최고 투자 책임자인 뿌르바자 빤짜(Purbaja Pantja)는 27일, 인디까와 대영채비 간의 이번 거래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설과 인프라의 개발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B는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버스용 고속 및 초고속 충전기 보급을 촉진해왔으며, 이번 새로운 협약을 통해 다른 4륜 전기차용 저속, 고속 및 초고속 충전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가 더 많은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추진함에 따라 대영채비의 초고속 충전기는 대형 교통 허브로 보내질 예정이다.
2000년 석탄 회사로 설립된 인디까는 석유 및 가스, 물류, 발전소, 전기차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작년 8월, 알바(Alva)라는 전기 오토바이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파트너와 함께 이 회사는 상용 4륜 전기차, 전기 버스 및 전기차 배터리도 개발했다.
인디까 부사장 아지스 아만드(Azis Armand)는 지난달 이륜차 부문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며, 모든 제품의 접근성과 경제성을 개선하여 경제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지스 부사장은 제품의 채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자가 찾고 있는 사양이 무엇인지 더 연구한 다음 회사는 충전소, 배터리 서비스 및 자금 조달과 같은 생태계 구축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디까와 대영채비의 계약은 정부가 세금 공제에서 수입 관세 면제에 이르는 전기차 생태계에 대한 일련의 인센티브를 도입한 지 몇 주 만에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전기차 및 주요 전기차 부품의 생산자는 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20년의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고, 다운스트림 전기차 산업 또는 배터리 설계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투자자는 최대 300%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 보조금은 40%의 국산제품 사용 요건(TKDN)을 충족한 약 20만 대의 전기 오토바이 구매를 포함할 것이며, 기존 오토바이를 전기로 전환하는 5만 대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인센티브는 올해 금액의 3배를 배정할 계획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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