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가격은 하락했지만 공급 차질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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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원이 보조금이 있는 비료 포대를 소매점으로 배포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사진=뗌뽀)
인도네시아 국영비료회사 뿌뿍 깔리만딴 띠무르(PT Pupuk Kalimantan Timur,이하 Pupuk Kaltim)의
사장 라흐마드 쁘리바디(Rahmad Pribadi)는 비료
가격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한 후 최근 몇 달 동안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하락 추세는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비료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에 따른 것이며 완만한 하락 추세라고 29일 말했다.
라흐마드 사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비료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천연 가스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은 질소 기반 비료, 특히 요소(Urea)에서
발생했다.
Pupuk Kaltim의 모회사인 뿌뿍 인도네시아(Pupuk Indonesia)의 수석 부사장이자 기업 홍보임원인 위자야 락사나(Wijaya Laksana)는 인과 칼륨의 30%가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 왔기 때문에 비료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위자야는 지난 13일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비료 원료 공급의 3분의 1이 사라졌기 때문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현재 NPK* 비료의 톤당 가격이 1,810만 루피아에 달해 정상 가격 약 6백만 루피아의 세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NPK=질소(N), 인(P), 칼륨(K)
위자야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뿌뿍 인도네시아가 러시아 업체들과 칼륨 공급 계약을 맺고 다른 공급처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서 제외되어 러시아로부터 이 원료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Pupuk Kaltim의 라흐마드 사장은 전 세계 비료 생산량이 향상되어 가격도 안정되고 있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요소 비료의 현지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달 초 지역 생산자들이 1,300만 톤에 달하는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하면서 국가의 비료 부족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조코위는 지난 10일 중부 자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는 비료 350만 톤만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을 이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작년 6월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비료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비료가 부족한 것은 인도네시아뿐만이 아니고 비료 공장이 없는 다른 나라들은 심지어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630만 톤의 비료를 수입했지만, 그마저도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2월 정부는 연간 57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뿌뿍 이스깐다르 무다(PT Pupuk Iskandar Muda)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Pupuk Kaltim은 또한 서 빠뿌아에 2백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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