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는 특급 세일' 6월부터 자카르타 쇼핑몰 세일 잔치 > 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주 탄생 488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수도권 쇼핑몰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카르타 특별주는 자카르타 그레이트 세일 페스티벌(JGSF)이 6월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쇼핑몰 운영자 협회(APPBI)는 이번 세일 기간동안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조 3천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카르타 탄생 기념 사업은 매년 인도네시아 정부의 연례 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행사 기간동안 주 정부와 쇼핑몰이 제휴해 진행되며 세일 외에도 야간 영업 등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여러 이벤트들이 기획된다.

 

지난해에는 자카르타 수도권에 위치한 70여개 이상의 크고 작은 몰이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몰측은 세일기간을 주춤한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유통협회 (APURIND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소매 매출 성장률은 10% 대였으나 올해 소비자의 움직임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공 식품, 음료 매출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루피아 하락에 따른 수입 가격 상승이나 연료가 상승으로 인해 구매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분기에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쇼핑몰도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 환기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APURINDO에 따르면, 수도권 보다 지방이 소매업 성장률 둔화 추세가 크며 APURINDO는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185조 루피아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8~9% 정도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상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