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1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인플레이션 진정으로 연준의 일시적 금리인상 중단 예상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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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유로화는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13일 미국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거의 3년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소비자물가의 완화를 지적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미국 달러는 14일에 또 한 번 하락했고 주요 6개국에 대해 통화를 측정하는 미국 달러 지수는 약 1년 만에 최저치인 100.78로 하락했다. 전날 0.15% 하락한 100.82를 기록했고, 1월 이후 가장 가파른 1% 이상의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유로화는 1년 만에 최고치인 1.1075달러를 기록하며 13일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 FX 전략 책임자 레이 앳트릴(Ray Attrill)은 달러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로화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당한 하락은 사람들로 하여금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될 것이라는 견해와 인플레이션이 연말 전에 안정되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을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영국 파운드화는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1.2545달러를 기록했다.
금융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에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9%로 보고 있지만, 7월부터 연말까지 일련의 금리 인하로 12월에 4.3%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징후에 더해, 중국 수출이 3월 전년동기대비 14.8%의 예상치 못한 급증으로 로이터 통신의 여론 조사에서 7%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경제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호주의 3월 고용 보고서와 함께 낙관적인 중국 데이터에 힘입어 14일 호주 달러가 약 0.6788달러를 유지했는데 이는 지난 세션에서 1.3% 급등한 것이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종종 중국 위안화의 유동성 대용으로 사용된다.
뉴질랜드 달러는 13일에 1.3% 상승한 후 0.21% 상승한 0.6310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 엔화가 0.1% 이상 상승한 달러당 132.39엔을 기록했고, 역외 위안화는 0.3% 상승한 달러당 6.8495 위안화를 기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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