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유 비용 상승으로 인한 교통중심개발(TOD) 부동산 판매 증가 추세 > 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서부의 따만 앙그렉 주상복합 아파트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개인 차량 사용 비용이 증가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최종 사용자 구매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 중심 개발(transit-oriented development, TOD)에서 더 많은 고층 주거용 건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부동산 컨설턴트 콜리어스 인도네시아(Colliers Indonesia)가 말했다.

교통 중심 개발(TOD)이라는 개념은 인도네시아에서 비교적 새로운 것이었지만, 국영 철도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PT Kereta Api Indonesia)가 운영하는 보고르, 데폭, 브까시, 땅그랑 등의 수도권과 자카르타 시내를 연결하는 통근열차 서비스(KRL)는 TOD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

1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콜리어스 인도네시아의 연구 책임자인 페리 살란또(Ferry Salanto)는 12일 통행료, 연료 및 자동차세를 포함한 자동차 소유 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TOD 아파트가 최종 구매자에게 점점 더 매력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는 실수요자가 늘어나면 아파트 시장이 회복될 수도 있지만, 정부가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대중 교통 인프라를 제공하려는 계획은 TOD 아파트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12일에 발표된 콜리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MRT 자카르타 주변에 개발된 TOD 지역은 대중교통을 부가가치로 보는 중상류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래된 상업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LRT 및 MRT 서비스와 같은 대중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아파트, 심지어 TOD 아파트의 판매 수치는 여전히 최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콜리어스 보고서는 또 부동산을 쉽게 임대하거나 재임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많은 잠재 구매자들은 고층 아파트를 사는 데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페리는 보고서에서 수익률과 자본 이득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구매 시장은 여전히 매수자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2017-2022년 TOD 프로젝트 채택률이 평균 10.3% 증가한 반면 전통적인 부동산 개발은 같은 기간 3.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TOD 프로젝트 개발이 비 TOD 프로젝트 개발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2017년 자카르타 광역에서 시작된 15개의 TOD 프로젝트와 비 TOD 프로젝트를 비교한 것이다. TOD 프로젝트는 기차역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고층 주거용 건물과 기차역 반경 750m 이내에 위치한 고층 주거용 건물로 제한됐다.

그러나 페리는 이러한 사실이 반드시 TOD 프로젝트가 비 TOD 프로젝트보다 더 잘 팔린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썼다.

연구에 사용된 TOD 프로젝트는 대부분 단일 타워에서 평균 1,000개의 상대적으로 작은 주거용 유닛으로 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단위 판매 가격이 더 낮다. 한편 연구에 포함된 비 TOD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규모가 크지 않았고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콜리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더 많은 임차인이 대중교통 시설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자 함에 따라 이러한 유형의 고층 주거용 부동산이 매력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투자자가 총 구매자의 61%로 TOD 단위 구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종 사용자의 구매는 나머지 39%를 차지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