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국채 투자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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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 (사진=재무부 홈페이지)
분석가들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발 통화정책 긴축 사이클이 최고조에 달해 국채 가격 상승의 길을 열어 올해 수익성 있는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5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그들은 미국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주식시장의 안정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에게 '자산 지킴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기준금리를 9차례 연속 인상해 4.75~5% 사이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을 포함한 다른 중앙은행들이 선례를 따르도록 만들었다.
미래에셋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룰리 아리아 비스누브로또(Rully Arya Wisnubroto)는 많은 분석가들이 연준의 정책이 정점에 이르렀고 금리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하락할 가능성과 함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룰리는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5월에 금리 인상이 일시 중단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 포인트까지 다시 인상한 후에 멈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이자율이 계속 더 오를 수 있는지 여부를 기다리고, 추세가 안정되면 이전에 발행된 유가증권의 가격이 낮아져 채권시장에 투자를 재개하기 시작한다.
고금리 모멘텀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국채 매입을 증가시켜 3월 말 현재 7.39% 증가한 818조 5,300억 루피아까지 증가한 것으로 미래에셋 증권 데이터에 나타났다.
룰리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과 잘 유지된 루피아 안정성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부 채권에 투자하도록 유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5~10년 만기의 중장기 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증권의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은행들도 국채 보유액을 80조 루피아 가까이 늘렸고, 뮤추얼 펀드, 연기금, 보험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꼬린베스뜨 자산운영(Sucorinvest Asset Management)의 알바로 이산(Alvaro Ihsan) 채권 분석가는 미국과 유럽의 은행 위기가 외국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 시장에서 채권을 구입하도록 자극했다고 지난 9일 꼰딴에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국채에 대한 외국인 소유가 올해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국채는 한 나라가 거두어들이는 수입보다 더 많은 돈을 쓰려고 하기 때문에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되는 부채 담보이다. 채권 소유자들은 쿠폰이라고도 알려진 정기적인 이자 지급을 받는다.
미래에셋증권 니따 아말리아(Nita Amalia) 채권부장에 따르면 국채는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사채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녀는 국채에 대한 세금은 10%에 불과하며, 약 20%의 정기예금 세금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다.
니따는 채권의 가치는 금리와 새로운 발행 동향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소유자들은 유통 시장에서 국채를 사고 팔아서 자본 이득을 얻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엘 증권의 라이오넬 쁘리야디(Lionel Priyadi) 거시 주식 전략가는 또 다른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72%로 뛰어올랐으며, 이번 주 국채 경매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열정을 감소시켰다고말했다.
라이오넬은 11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6.7%에서 6.8% 사이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 증권의 룰리는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국채 실적이 단기적으로 요동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계속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증권의 니따는 올해 2분기까지 국채 매입 전망이 여전히 양호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때문에 채권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증권의 로베르뚜스 야누아르 하디(Robertus Yanuar Hardy) 리서치 책임자는 매수 시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채권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연준이 기준금리를 4%로 낮출 때, 새로운 국채에서 이 수준의 수익률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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