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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정부, 하노버메세 2023에서 30조 루피아 상당 거래 발표

무역∙투자 작성일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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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23 4 17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3(HANNOVER MESSE 2023) 공식 개막식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 4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하노버 박람회의 파트너 국가다. (사진=AFP/Axel Heimken)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6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개막식에 참가하여 주요 산업 박람회의 파트너 국가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전시회에 앞서 정부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30조 루피아 규모의 양해각서(MoUs)를 체결하고몇몇 독일 주요 화학 및 자동차 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의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바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은 독일의 BASF와 폭스바겐프랑스의 에라메트(Eramet)와의 회의에 대통령과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BASF 26억 달러의 투자를 제안하며 북말루꾸의 EV 배터리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화학 회사는 2021 10월에 연간 생산 능력이 42,000톤인 니켈과 5,000톤의 코발트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바릴 장관에게 제시한 바 있다.

 

바릴 장관은 이 계획이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에라메트와의 투자 파트너십이며올해 말에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EV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지난달 술라웨시 남동부에 니켈 가공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4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발표한 베일(Vale), 포드(Ford), 화유(Huayou) 등과 협력할 뜻을 밝혔다.

 

또한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은 인도네시아의 깔라(Kalla)그룹 및 머르데까 쿠퍼 골드(Merdeka Copper Gold)와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

 

바릴 장관은 일부 파트너십은 합작 투자를 위한 것이지만 나머지는 원자재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조정부 장관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는 16 30조 루피아 상당의 양해각서의 가치를 발표하며 하노버 메세 기간 동안 더 많은 투자가 있기를 기대했다.

 

산업부의 탄력성구역 설정 및 국제 산업 접근 책임자 에꼬 사 짜얀또(Eko SA Cahyanto)는 반도체의료 장비디지털 산업 및 폐기물 관리 등을 다루는 정부 대 기업(G2B) 일부와 기업 대 기업(B2B) 파트너십 등 19개의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말했다.

 

일부 계약은 직접 투자를 위한 것이었고다른 계약은 산업용 토지 구매와 기술 사용을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레뜨노 LP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외무장관은 자카르타와 베를린 사이에 두 개의 의향서가 서명되었다고 말했다하나는 공동경제 및 투자 위원회(Joint Economic and Investment Committee, JEIC)에서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토론 포럼 설립을 장려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인도네시아의 통신정보부와 독일의 디지털 교통부가 참여하는 디지털화에 관한 것이다.

 

레뜨노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EU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이 빨리 타결될 수 있도록 독일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리프 하바스 외그로스노(Arif Havas Oegroseno) 독일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풍부한 실리카 모래와 보크사이트 매장량이 풍부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유럽이 인도네시아의 태양광 패널 산업에 투자하도록 독려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EU와 인도네시아의 무역협정이 구리와 니켈과 같은 중요한 원자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자국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이 협정의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하노버 메세 개회 연설에서 인도네시아가 "국경을 폐쇄"하지 않고 있으며다운스트림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에 열려 있다고 설명하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약속을 다시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산림 벌채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산불은 88% 감소했고맹그로브 60만 헥타르의 복구 작업이 2024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이 기회를 통해 아시아 대륙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릴 장관은 유럽과 미국에서 "특정 국가"가 인도네시아 산업에 참여하는 것을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이는 여러 문제에서 서방 강대국들과 갈등을 빚어온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바릴 장관은 이것이 인도네시아의 역할이며인도네시아는 자유롭고 활동적인 경제 시스템을 원한다면서 모든 나라와 친구가 될 수 있지만어떤 나라도 인도네시아에게 자신들의 규칙을 강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지침은 모든 투자자들이 적절한 방식으로 국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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