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업계 발목 잡는 공급 과잉 장기화 및 비싼 투입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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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금류 산업은 작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조류의 장기적인 공급 과잉과 높은 투입 비용으로 인해 기업들의 수익이 잠식됨에 따라 올해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과 분석가들은 수요 증가의 결과로 가금류 생산자들의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이전 소득(EBITDA)은 개선될 수 있지만 그 수치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상장된 가금류 회사 PT Japfa Comfeed Indonesia, PT Charoen Pokphand Indonesia, PT Malindo Feedmill은 연간 순이익이 각각 29.8%, 19.1%, 57.2% 감소했다.
연간 순매출이 각각 9%, 10%, 2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순이익 감소가 발생했다.
양계업자들이 동물 사료를 구입하고 가축을 판매하는 것을 돕는 기술 스타트업 삐띡(Pitik)의 공동 설립자인 아리프 위짝소노(Arief Witjaksono)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닭 사료의 주요 성분인 밀의 공급에 차질이 생겨 양계업계의 투입 비용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아리프는 전 세계 밀 수요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는 두 나라의 전쟁이 끝난 후에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나르마스 증권의 분석가 마이클 필버리(Michael Filbery)는 2월 보고서에서 닭 사료 생산에 사용되는 대두박(soybean meal, SBM)의 가격이 올해 1/4분기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두박 가격은 작년 평균에서 톤당 480달러로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월 3일의 사무엘 증권의 연구 노트는 올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대두박 생산이 호조를 보여 세계 시장의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Japfa의 EBITDA는 4조 5천억 루피아로 매년 25%씩 증가하고 올해 순매출은 53조 5천억 루피아로 9%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석가들은 Japfa가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높은 원자재 가격과 구이용 닭(broiler) 및 하루된 병아리(DOC)에 대한 낮은 수요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하반기에는 세계 및 국내 거시 경제 상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Japfa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MNC 증권은 투입 비용 상승을 감안하여 Japfa의 EBITDA 마진이 올해 8.4%로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여전히 5년 평균인 10.1%를 밑돌 것이라고 연구 노트에 적었다.
또한 지역 양계업계는 여전히 농가 가격을 억누르고 있는 살아있는 조류의 장기적인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불균형은 가금류 생산에 사용되는 유정란을 낳는 원 닭의 수입에 대한 계산 착오에서 비롯됐다.
농림부는 선별 프로그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가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구이용 닭은 지난 1월에 킬로그램 당 16,300 루피아로 전월보다 12% 하락했다.
미래에셋 증권 애널리스트 엠마 파우니는 꼰딴이 인용한 바와 같이 도축 수요가 상당히 낮아 프로그램의 효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매주 최소 2천만 마리의 닭이 도축되었어야 했지만, 작년 10월과 11월 사이에, 1천 4백만 마리만 관리됐다. 2022년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최신 프로그램은 2월과 4월 사이에 매주 1,490만 마리의 닭을 도축하도록 업계에 요구했다.
MNC 증권의 연구 분석가인 라까 주니꼬(Raka Junico)는 4월 5일 보고서에서 라마단 기간 동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도축 할당량은 더 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부가 일년 내내 2억에서 3억 2천 6백만 마리의 닭을 도축하여 농장 가격을 kg당 21,000에서 23,000 루피아 사이의 기준 가격 범위 내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가격으로 살아있는 닭 한 마리당 비용을 상쇄하고 상업 농장의 마진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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