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입 감소 및 수출 둔화, 세계 경제 압박
본문
북부자카르타 딴중쁘리옥 자카르타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인 중국의 4월 수입은 급격히 위축된 반면 수출은 더딘 속도로 증가해 코로나 규제가 풀렸음에도 내수 부진 징후를 강화하고 이미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에 압박을 더하고 있다고 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으로의 인바운드 선적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반면, 수출은 3월에 14.8% 의 예상치 못한 증가 후 같은 기간에 8.5% 증가한 것으로 9일 세관 자료에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의 여론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수입이 증가하지 않고 수출이 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팡(Bruce Pang)은 "수입 증가율이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해 계절적 요인과 내수 경기 회복의 지속적인 부진 등이 동시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 관리들은 중국의 많은 주요 무역 상대국들의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심각하고" "복잡한" 외부 환경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가 12월에 강력한 코로나 19 규제를 갑자기 끝낸 후,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아시아 거대 기업의 회복이 더 오래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의 수입 감소는 국내 수요가 여전히 미온적이며 동력이 부족한 수출 엔진의 부진을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에 우려된다.
중국의 4월 석탄 수입량은 전달의 15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하락했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수요가 약화됨에 따라 다시 급감했다. 구리와 천연가스 수입도 같은 기간 감소했다.
중국 수입의 선행 지표인 한국의 대 중국 수출은 4월에 26.5% 감소하여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핀포인트 자산 관리회사(Pinpoint Asset Management )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지웨이 장(Zhiwe Zhang)은 "수입 감소는 부분적으로 세계 수요의 둔화에 의해 야기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중국의 수출을 위한 부품 및 부품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4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새로운 수출 주문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코로나 이후 강력한 경기 회복을 희망하는 중국 정책 입안자와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경제는 서비스 소비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글로벌 성장세가 부진한 가운데 공장 생산량은 부진했다. 부동산 시장의 약세, 가격 하락, 은행 저축의 급증은 수요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2년 목표를 크게 놓친 후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5% 정도로 잡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