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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산업, 글로벌 시장보다 빠르게 회복

교통∙통신∙IT 작성일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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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 여객기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보잉 컴퍼니의 수석 부사장이자 보잉 글로벌의 사장 브렌든 넬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항공 시장이 국제 시장보다 빠르게 팬데믹 이전 수준의 활동으로 다가서고 있다.

 

넬슨은 지난 10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2019)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이는 국제 시장의 경우 내년 3분기와 비교되는 수치"라고 말했다.

 

보잉은 2041년까지 전 세계 항공기 보유 대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 항공기 인도에 대한 글로벌 시장 가치가 7 2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솟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 수요는 국내선 및 단거리 지역 노선에 대한 수요를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이동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국제선 교통량도 탄력을 받고 있다.

 

넬슨은 전 세계적으로 국내 항공편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89%로 회복되었으며일부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으나국제선 수요는 70%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엄청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잉의 2022년 상용 시장 전망(CMO)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향후 몇 년간 5.3%의 장기 항공 교통량(RPK) 성장률을 기록해 전 세계 평균인 3.8%를 상회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동남아시아 상용 서비스 시장 규모는 2,450억 달러에 달한다.

 

넬슨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예측은 향후 20년간 4,200대의 항공기가 추가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에는 1,600대의 항공기가 있고인도네시아는 1,300대의 추가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잉의 인도네시아 상무이사 자이드 알라미는, 4,200대 중 70%는 성장용이고 나머지 30%는 교체용이며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이 지역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잉은 2021년 자카르타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보잉 동남아시아 사장 알렉산더 펠드먼(Alexander C. Feldman)"작년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났을 때 대통령은 자카르타족자카르타수라바야발리마나도를 연결하는 국내 서비스 노선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내 교통량과 승객 수 측면에서 항공기 추가 수요가 매우 크다고 말했으며며교통부 장관인 부디도 이러한 수요를 인식하고 인도네시아 내 연결을 위해 더 많은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말했다.

 

보잉은 인도네시아가 현재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항공 시장이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10년 이내에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항공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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