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개발연구소, 정부의 더 넓은 산업화 정책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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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개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바스리
인도네시아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stitute for Development of Economics and Finance, INDE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바스리에 따르면, 정부가 다운스트림 금속 산업 개발에만 집중하고 다른 제조업 부문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파이살은 지난 7일 미디어 행사에서 "고비용 경제"와 "잘못된 방향의 다운스트림 정책"로 인해 이 부문에 대한 많은 투자가 전체 경제 성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모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시장에 집중된 부문에 투자했으며, 수출은 대부분 석탄과 니켈 파생 상품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살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더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화를 확대하는 대신 다운스트림 산업에 집중하면서 국내 생산 공정에 대한 정책 지원이 약하다고 비판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액은 456억 달러로 40% 이상 급증했으며, 금속 다운스트림 산업이 주요 유치 대상이었다.
그러나 파이살은 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율은 약 30%에 불과하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파이살은 내년 선거가 있는 해에는 경제 활동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고 투자자들은 정치적인 해에는 투자를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청의 다운스트림 투자전략담당 차장인 헬디 사뜨리야 뿌뜨라(Heldy Satrya Putera)는 "정치적 해"의 투자 속도는 국내 정치 상황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영향을 받아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글로벌 역학 관계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치가 괜찮더라도 외국인 투자 흐름은 여전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청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전체 투자의 53.8%를 차지했으며, 그 중 대부분인 29억 달러가 기초 금속 산업에, 12억 달러가 운송 부문에 집중됐다.
이와는 별도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 페리 와르지요는 정부가 천연자원 다운스트림에 국한하지 말고 농업, 플랜테이션, 수산업으로 이니셔티브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페리 총재는 지난 8일 국회 제11위원회에서 다양한 다른 산업의 다운스트림은 더 나은 소득 분배 영향을 장려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며, 실업률을 줄이고, 사람들의 구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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