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시험운행 일시 중단...공식 개통에는 지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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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 부디 까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과 헤루 부디 하르또노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이 자카르타 남부 LRT 두꾸 아따스역을 방문 점검했다.(사진=CNN인도네시아/Safir Makki)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LRT Jabodebek) 시험 운행 중 나타난 몇 가지 결함으로 인해 4일 만에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시작된 LRT 시험운행 중 첫날인 12일 세 차례 급정차해 운행시간이 지연됐었고, 열차 안내 방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급제동 및 가속으로 인해 2019년 개통된 자카르타 MRT보다 거친 승차감이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에 교통부는 17일, 일반적인 시험 운행은 순조로웠지만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포함한 몇가지 개선이 필요해 시험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영철도회사 KAI(Kereta Api Indonesia)에 따르면 자카르타 수도권 LRT는 통신기반열차제어장치(CBCT) 기술을 사용해 운전자 없이 열차를 운행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사람이 탑승한다.
자카르타수도권 LRT 대변인 꾸스와르도조는 "시험 운행이 재개되기 전에 모든 LRT 열차에 업그레이드 된 ATS(Autimatic Train Supervisory) 시스템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ATS 시스템은 기차의 이동성을 모니터링하고 적시에 열차가 도착하도록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개선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주말 동안 ATS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7월 25일 공무원 대상 시험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일반인 대상 시험운행 일정도 미뤄져 7월 29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KAI 당국은 시험 운행은 일시 중단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으나 8월 18일에 예정된 공식 개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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