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광물 수출 금지, 국내 해운 수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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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카르타 딴중쁘리옥 자카르타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가 특정 원자재 광물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광산과 가공 시설 간의 국내 운송 수요가 증가하여 현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말했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주협회(Indonesian National Shipowners' Association, INSA)의 파띠 꾸수모(Faty Khusumo) 부회장은 20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광물 다운스트림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결과로 현지 해운 회사들의 섬 간 광석 운송 주문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고부가가치 광물 제품의 해외 운송 수요는 아직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가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니켈 광석의 수출을 금지했다.
올해 6월에는 알루미늄을 상업적으로 추출하는 광석인 보크사이트를 수출 금지 광물 목록에 추가하여 다운스트림 산업의 발전을 장려했다. 구리, 금, 주석과 같은 다른 광물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파띠는 인도네시아의 해운 및 물류 부문이 강력한 내수 수요와 항만 간 연결성 개선으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글로벌 해운 시장은 국제 무역에 대한 일련의 충격으로 인해 장기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 Statista의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지속적인 글로벌 수요 약세로 인해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78% 이상 하락했다.
파띠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이 계속 잘되는 한 국내 운송 성장도 양호할 것이라며 국내 해운 수요가 글로벌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 항만 간의 연결성이 개선되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세계은행의 2023년 물류성과지수(LPI)에서 139개국 중 61위를 기록하며 5년 전보다 15계단 하락했다.
6개의 주요 지표 중 상당 부분에서 5점 만점에 3점을 받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다른 신흥 경제국보다 뒤처져 있다.
그러나 기업 대표들은 인도네시아의 물류 시스템이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개선되었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의 물류 및 공급망 책임자 아끄바르 조한(Akbar Djohan)은 20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인도네시아의 항만 실적을 세계 20위권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LPI 지표가 대규모 군도 국가에 적합하지 않아 인도네시아의 물류 상황을 왜곡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일에 기자들에게 인도네시아가 최종 목적지이기 때문에 국제 배송을 싱가포르와 비교할 수 없다며, 싱가포르는 환적지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18일에 세계은행의 평가에 의문을 제기하며 세계은행을 초청해 이 기관의 주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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