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자카르타-수라바야 철도 연결 프로젝트 보류 검토
본문
2022년 10월 13일 조코위 대통령이 서부자바 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대통령 비서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수라바야 철도 연결 프로젝트를 국가전략 프로젝트(PSN) 목록에서 삭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 불확실한 자금 조달과 사업 완료에 필요한 기간을 꼽았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우선순위 인프라 공급 가속화 위원회(KPPIP)의 위원장 와휴 우또모는 26일 교통부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국가전략프로젝트에서 삭제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2024년에 끝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전략프로젝트에서 제외되더라도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은 아니며 프로젝트는 여전히 기술 및 재정적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전략 목록에서 제외된 후 완전히 취소될지 여부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며, 다음 주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조코위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국가에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일련의 국가 프로젝트로, 당국은 토지 개간 및 허가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완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 기한은 2024년 또는 그 이전으로 설정되었으며, 정부는 기한을 맞출 수 없는 프로젝트는 목록에서 빼고 우선순위에서 제외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연결하는 두 개의 철도 연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하나는 중부 자바의 수라까르따와 남부 노선의 족자카르타를 연결하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HSR)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서 중국에 제안됐다.
다른 하나는 북부 노선의 스마랑을 경유해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연결하는 준 고속철도(semi HSR)로 정부가 일본에 제안한 것이다.
정부가 어느 것을 목록에서 삭제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더 긴 노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자카르타-수라바야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조코위 대통령은 2020년부터 수라바야까지 고속철도를 연장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6월 25일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연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8월 18일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개시 후 3개월 동안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무료 시험 운행을 3주 앞둔 26일, 교통부는 이 프로젝트의 상업 운행을 시작하기 위한 시운전 인증서를 발급하기 전에 안전 검사를 포함한 일련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