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ay 앱 출시로 인도네시아의 금융 이해도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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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고젝 자카르타 본사에서 열린 고페이 출시 행사에서 한스 빠두오 고젝 핀테크 사업부 사장(왼쪽)과 패트릭 왈루조 고젝 그룹 CEO (사진=고페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2021년 경제 가치는 약 700억 달러에 달하고 2025년에는 1,4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달성하려면 모두를 위한 금융 포용이란 것이 금융 이해력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야 한다.
3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2019년 금융 이해력 및 포용성에 관한 전국 설문조사(SNLIK)에서 인도네시아의 금융 이해력 지수는 38.03%, 금융포용성 지수는 76.19%에 달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의 금융 이해력과 포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 기업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의 협력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의 거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고또(GoTo)는 이러한 노력에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다. 금융 기술 사업부인 GoTo 파이낸셜은 고젝과 또꼬뻬디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사회 계층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고페이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
GoTo의 금융 서비스 부문 사장 한스 빠뚜오(Hans Patuwo)는 “고페이 앱 출시가 GoTo파이낸셜의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현재 고젝이나 또꼬뻬디아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며, 인도네시아의 성인 9,700만 명 이상이 여전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GoPay 앱은 인도네시아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보다 쉽게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고페이 앱은 모든 사용자, 특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메모리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GoPay 앱은 명확하고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이해할 수 있다.
고페이는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되었지만 고젝과 또꼬뻬디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고페이 서비스에 액세스 할 수 있고, 고젝 및 또꼬뻬디아 사용자가 아닌 이용자도 GoPay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금융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하여 은행 계좌가 없는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고페이 앱은 GoPay 계좌 및/또는 은행 계좌 간 무료 즉시 이체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중부 자바 끈달에 거주하는 고페이 앱 사용자 중 한 명인 띠띠스는 “고향에서는 송금을 해야 할 때마다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키오스크까지 가야하는데 왕복 최대 1시간이 걸리는데다 키오스크에서 송금할 때마다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비용이 상당히 든다며, 이제 고페이 앱을 사용하면 무료로 즉시 송금할 수 있어 훨씬 쉬워졌고 고페이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다”고 자신의 고페이 사용후기를 공유했다.
이 앱의 다른 기능으로는 BPJS, PLN 및 기타 청구서 지불에 대한 최소한의 관리 수수료, 자동 지출 보고서 기능, 다층 보안 보호 등을 통해 특별 가격으로 신용 및 데이터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자동 지출 보고서 기능은 사용자에게 지출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GoTo는 이 기능이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재정 이해력을 높이고 더 나은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립형 앱을 출시함으로써 고페이는 더 넓은 타겟층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인구 2억 7천만 명 중 약 1억 9천만 명이 생산가능 연령대에 속한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소외된 계층을 포함한 많은 인구에게 GoPay가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2021년 기준 9,700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의 은행 계좌가 없는 성인 인구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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