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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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
한국의 자동차 강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여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새로운 전기자동차(EV)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 임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전기차 공급업체로, 서부 자바의 까라왕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억 5천만 루피아(4만 9천 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오닉 5의 가격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평균 가격을 상회한다.
또 다른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6는 11억 9천만 루피아부터 시작한다.
현대자동차 아세안 고문 이강현은 2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단독 인터뷰 프로그램 Investor Daily Roundtable에서 현대자동차가 6억 루피아 이하의 가격으로 새로운 전기 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의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곧 출시될 이 모델이 회사의 고객 기반을 넓히고 인도네시아에서 무공해 차량의 수를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현 고문은 약 8억 루피아의 가격은 전기차로서는 여전히 너무 비싸고, 아이오닉 6는 12억 루피아로 훨씬 더 비싸다면서 고객들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모델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회사인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를 통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팩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양산은 내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LG 에너지 솔루션과 협력하여 까라왕에 리튬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공동 투자에 착수했다. 이 공장은 최소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산업을 더욱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 200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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