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쁘르따막스`에 보조금 지급 검토...대기오염 억제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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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자바 스마랑 꼬따 라마 지역의 주유소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휘발유를 주유하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9.4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정부가 최근 오염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의 RON 92 휘발유인 쁘르따막스(Pertamax)에 보조금을 지급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쁘르따막스보다 옥탄가가 약간 낮은 쁘르따미나의 RON 90 휘발유인 쁘르딸리뜨(Pertalite)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다단 꾸스디아나 비서실장은 24일, “옥탄가가 높은 연료는 결국 연소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며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고 곧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대기질 기술 회사 IQAir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카르타는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 10위 안에 들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공 강우를 만들고, 배기가스 검사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로 차량 검사를 강화하고, 기업들에게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오염을 억제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 다른 해결책으로 공장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
환경산림부에 따르면 광역 자카르타 지역 오염의 44%는 차량에서 발생하며, 발전소가 34%로 그 뒤를 잇고 있고, 나머지는 기업 및 가정 활동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재정개발연구소(INDEF)의 경제학자 베리 마르따와르다야는 국가 예산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가 쁘르따막스 연료 보조금을 고려할 때 철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보조금 지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작년에 보조금 연료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부 보조금 예산이 당초 수치의 세 배인 502조 루피아로 불어났다.
결국 정부는 국가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 연료 가격을 약 30% 인상했다.
이와는 별도로, 다단은 28일, 정부가 쁘르따막스에 대한 보조금 시행 가능성을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며 여러 장관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 간의 자카르타 오염 관련 회의에서 논의될 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환경산림부 장관 시띠 누르바야는 28일 대통령궁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모든 장관들이 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건강에 기반한 해결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행 중인 몇 가지 조치에는 산업 및 발전소의 환경 위반에 대한 법 집행, 차량 배기가스 검사 및 인공 강우 등이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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